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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영상을 봤는데요.
게시물ID : freeboard_1909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S64F
추천 : 1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6/24 12:44:31
예~전에 제가 군게에도 올렸었던, 모 계정의 썰영상(지금은 한 차례 리뉴얼해서 이전 썰영상들은 다 사라지고 계정주님이 직접 읽어주는 영상으로 바뀌어 올라오고 있지만요.)처럼, 유튜브에서 종종, 제보받은 사연이나 이런저런 썰들을 읽어주는 영상을 가끔 가다 보곤 합니다.

그래도 주로 유튜브에서 보는 컨텐츠는 농담따먹기 식의 개그 코미디나 음악연주 같은 것들 위주인데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다른 계정에서 제공하는 썰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제보받은 사연들 중심으로 읽어주는 컨텐츠로 진행되는 썰영상들이었는데요.

제가 즐겨보던 썰영상 계정과는 다르게 매우 자극적인 썰들(외도, 불륜, 바람 같은 거요.)모여있는 계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계정에 올라온 자극적인 썰들 몇 개를 무작위로 한번 골라서 열람해봤는데요.

다 보고 나서 진짜 뭔가 제 마음이 망가졌다는 느낌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하나같이 외도, 불륜, 바람, 배신... 그로인한 이혼으로 1차 결착, 그러고도 그 뒤에 이어지는 추잡한 2차전, 3차전까지.


저으기 TV드라마나 영화 같은 데서나 갈등 고조를 위해 깔짝 묘사되곤 했을 뿐이지 그래도 어지간하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상대와 배우자가 놀아난 것에 마음을 심하게 다치고 가정까지 붕괴해버려 정말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나아가 사람 자체를 믿지 못하겠다는 일종의 대인불신? 그런 거에 마음이 좀먹혀버린 그런 느낌이었어요.


오유 유저이기도 한만큼 연애나 결혼 따위를 기대조차 할 수 있겠냐마는,

훗날 제가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꾸린다고 한들 배우자를 믿고 평생의 반려자, 동반자로 함께하며 해로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가 언제 저를 배신하고 뒤통수에 칼꽂을지 몰라 노심초사 전전긍긍하게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절로 연애, 결혼이란 것 자체가 무의미, 무가치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어우. 마음에 데미지가 너무 많이 왔어요.

오유 유저 분들도 유튜브로 영상 보실 때 이런 류의 썰영상은 가급적 피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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