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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잠깐 어디 가셨는데 좀 힘들어요...
게시물ID : gomin_1781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호하
추천 : 5
조회수 : 118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0/06/27 16:46:09
안녕하세요 현재 25살인 남자인데요 저희 가족은 아빠랑 엄마 저보다 4살 어린 여동생이랑 제가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머니께서 사정이 생기셔서 지방에 있는 친척집에 3달 계시다가 오시게 되었는데요 (저희 가족은 서울 살아요). 어머니가 안계시는동안 남자가 할즐아는게 뭐가 있냐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아서 밥도 하고 반찬도 하고 간간히 김치찜이나 가끔가다 맛있게 라면도 끓이고 하는 편인데요. 동생이랑 아빠는 제가 그렇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줘도 눈 깜짝 안하다가 여동생이 제가 했던것처럼 살림을 하거나 하면은 저랑은 다르게 칭찬도 엄청 해주시고 여동생 말은 잘 들어주는 편입니다. 교회를 가도 주위 사람들 전부 다 여동생만 이뻐해 주면서 남자 들 사이에서 고생이 많다는 말만 하고요 동생은 그저 웃기만 합니다. 참고로 제가 25살인데도 아직 대학은 못나왔고 여동생은 벌써 대학교 3학년이라 그런진 몰라도 제가 말을 걸었을때 일부러 무시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고 제가 말을 꺼내면 일부러 분위기가 싸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저희 아빠는 제가 아무리 몸에 좋은 반찬, 국, 찌개같은걸 해드려도 맨날 너는 왜 식습관이 그모양이냐 너는 맨날 얄구진것만 먹는것 같다 이러시고요(술담배 전혀 안하고요 패스트푸드는 1단에 1번 먹어요). 심지어 교회에서 다른 집사님들이 제 칭찬을 해주셔도 그냥 건성으로 듣습니다. 정말 혼자살면 혼자 살았지 정말 아빠하고 여동생하고는 정말 못살겠네요...... 저희 엄마랑 저는 말을 되도록 둥글둥글하게 하려고 애쓰는 편인데 저희 아빠랑 여동생은 말을 할때 좀 가시가 박힌 말투이다 보니 실제로도 상처를 좀 받을때가 있는데요... 솔직히 칭찬도 안바라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되는데 참 다들 지적만 너무 하고 무시를 하니까 빨리 시간이 지나서 엄마가 집에 돌아오셨으면 좋겠고요 누가 살림을 더 많이 하나 여동생하고 기싸움 하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네요.... 주위 사람들이 다 여동생편이라서 이곳에라도 하소연 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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