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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꼴랑 항모 13대가지고 깝치는거에 넘어가는게 봉이김선달이지-3
게시물ID : sisa_11596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reK
추천 : 0/4
조회수 : 9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7/17 03:10:12
뭐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자고.

미국은 넘버원이고, 중국은 넘버투야. 그리고 한국은 미국이 중국곁에 심어둔 암살조라고 할 수 있지. 곧 원잠과 항모까지 갖추게 되면 북경익스프레스 직통타격이 가능해지는게 한국이다.

뭐 조폭영화 같은 거다. 넘버원이 양으로는 넘버쓰리들로 넘버투를 견제하고, 음으로는 넘버투옆에 유사시에 슈킹할 암살조를 하나 심어놓은거야.

그런 지점에서 암살조는 넘버투랑 친해도 되지. 되려 친하라고 해 놓은 것이지.

문제는 이거잖아. 마피아 솔다리티 같은 것이기도 한데 넘버투도 나한테 잘 대해주고, 그렇다고 넘버원을 거역할 수도 없는 상황말이다.
뭐 영화같은거다. 숟하게 많은 암살조들은 또한 딜레마에 빠져. 넘버원이 처음에 심어놓을때에 내려진 지령을 무시하고, 넘버투의 수족이 될 수도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버리는 카드도 될 수 있음까지 안배해서는 심어놓는게 암살조 아니겠냐.

암살조가 넘버투를 사시미로 슈킹해주면 그냥 감사이고, 밥값한거고 아니라도 전면전으로 조지면 그만이지. 암살조는 대체로 정치력은 없기 마련이라서 넘버투옆에서 겨우 주먹 한놈 몫밖에 못하니까.

자 암살조한테 진짜 딜레마는 결국에 오다가 떨어지면 오는거 아니겠냐? 아따 이거 누구편을 들어도 결국에는 이건 배신인거지. 넘버원의 지령을 따르면 키워주던 넘버투 배신이고, 넘버투 곁에 남으면 넘버원 배신이고 말이다. 문제는 그 것조차도 부처님 손바닥 위의 손오공이마냥 다 예측되는 지점이라는 거다. 혼자만 낑낑 앓는거지.

문제는 어떻게 되어도 진짜 배신의 순간이 오는 순간 암살조는 그 자체로 수명이 다하는거야. 좋은 시절은 끝이라고.

암살자에게 딜레마가 오지 않는 것은 넘버원과 넘버투가 가능한한 수틀리지 않고 오래가서는 지금의 현상황이 유지되는게 최선이지 않겠어?

그래서 한국인에게만큼 Carpe diem이라는 말이 딱 떨어지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거다.


암살조한테 최상의 순간은 넘버투 따라서 텐프로 존나 댕기고, 용돈도 잘 받고, 넘버원도 암암리로 지지해주고, 그게 최고지 뭐.

넘버투와 넘버원이 수틀리면 암살조는 그냥 용도폐기다. 넘버투 슈킹하고 조용히 은퇴해서는 그 호사스러운 생활, 화려했던 전성기의 10분의 1도 못 누리고 추억이 되고 회상이 되는 늙다리나 되어서는 넘버원의 관심에도 멀어지고, 은퇴비랑 주기적인 용돈이나 겨우 받는 퇴물이 되던가 넘버투편을 들어도 넘버원과의 항쟁에서 소모품 총알받이나 되던가 아니면 넘버투편으로 넘버원을 쓰러뜨렸다해도 중용받지는 못 할 운명이지.


그게 한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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