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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부인에게 보낸 글. (세속을 거부하는 게 옳지만은 않다)
게시물ID : sisa_1159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영학도
추천 : 3
조회수 : 11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7/19 16:53:50

역사상 가장 많은 사회 개혁과 권위주의 모델의 붕괴를 일으킨 6.8혁명과 제2차 세계대전의 폐해를 단시간 내에 복구시킨 수정자본주의는 단지 학자나 교사, 지식인들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세속적인 미디어를 싫어하시지만, 지상파 등 언론의 파급력은 인정하고,

미디어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미디어를 충분히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중매체 심리학을 공부해보니, 인기가 커지면 돈이 많아진다기보다 내 말을 전달하는 확성기의 크기가 커진다는 점을 주목하게 됩니다.

 

유튜브나 지상파 등은 단지 인기가 많아져 돈을 받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계도할 수 있는 어떤 선한 목적, 공공연한 목적으로도 이용될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계몽, 시사 방송의 목적은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진실을 파악하는데 의의가 있으니까요.

 

쟈스민 혁명이 발생해 이후 정치적으로 극우화된 튀니지도 지식인들이 방송을 기득권의 속세적 가치로 치부해버려 많은 서민들이 진실을 알리는 언론을 가장 대중적인 TV 등의 매체에서 보지 못하고 눈이 감겨있던 상황에서 시민들이 지식인들이 활동하지 않고 거짓뉴스가 점철된 유튜브 동향을 믿어버리고 혹세무민을 당한 탓이 크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습니다.

 

아프리카TV도 점유율 33%를 차지하는 훌륭한 인터넷 브로드캐스팅 플랫폼이지만 다른 매체를, 설령 그것이 거부감이 드는 매체라 할지라도 모두가 그 매체를 이용한다면,

 

불난 곳을 소방사가 진화해야 할 때 더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 가장 화마가 센 큰 불씨를 진압하듯이

 

우리가 문제시하는 TV 언론사, 플랫폼 등을 역으로 선한 목적으로 이용해 대중들에게 진실을 전파하는 우리 생각보다 강력한 계도적 장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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