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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주장하는 정경심 표창장 "직사각형 직인"은 말도 안된다.
게시물ID : sisa_1160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vvy
추천 : 15
조회수 : 183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0/07/28 23:33:44
지금까지의 언론보도로 알려진 표창장 사본 사진과
이를 묘사하는 내용이 포함된 최근 재판과정에서의 판사와 검사가 발언한 내용을 보도내용으로 접하고는
황당함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만약, 그 표창장이 언론에서 보도된 사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결론적으로 보도된 사진의 내용만으로는 정경심 교수의 상장 위조는 증명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Picture1.png
[사진1. 보도 사진 - 직사각형 같아 보이는 직인]
 
다음은 재판 과정의 대화이랍니다.

(영사기 화면을 본) 재판장=왼쪽이 아들 조씨 상장, 오른쪽이 조민씨 표창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직인 모양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겼다는 거죠?
검찰=네
재판장=직인의 모양이 정사각형이 아니고 직사각형으로 늘어나 하단을 늘렸다는 건가요?
검=네, 변형을 하다 바뀐 것입니다. 원본 파일 보시면 편집하는 과정에서 크기를 조절하는 문제가 생겨서 (직인 파일)을 가져다 붙이면서 늘린 것입니다. 하나의 (위조) 정황 증거라 볼 수 있습니다.
 
 
수없이 보도된 그림.1 의 사진을 보면, 정말 직인이 직사각형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저 옆으로 퍼져 뚱뚱해진 글자들은???
 
파워포인트를 만들다 보면 상하, 좌우 비율이 깨어진 그림은 무수히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사진은 비스듬히 찍혀 일단 바로잡아야 합니다.
 
제가 가진 Cam Scanner라는 안드로이드 앱으로 바로잡아보겠습니다.
 
Picture2.jpg
[사진.2 안드로이드로 방향을 잡아 추출한 사진]
 
네, 아직도 직인은 직사각형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게 끝은 아닙니다.
 
직인 뿐만 아니라, 모든 글꼴이 옆으로 퍼져보입니다. 아주 뚱보 글씨입니다.
 
문득 과연 이 표창장의 글꼴은 무엇일까?? 궁금하였습니다.
봉사상의 "사"글자의 저 어정쩡한 "ㅅ"과 "ㅏ" 사이의 공간을 보고 윈도우즈 글꼴을 찾아보니
아주 쉽게 바탕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봉사상"
 
그렇다면 이 글꼴을 바탕으로 비율을 한번 잡아볼까? 란 생각으로 비율조정을 해 봤습니다.
 
Picture3.png
[그림. 3] 비율조정 후의 표창장.
 
자, 이 표창장의 직인이 아직도 직사각형으로 보이시나요???
 
전 정말 궁금합니다.
 
1. 검찰은 이런 비율 조정을 해봤을까?
2. 검찰은 이 표창장의 글꼴이 "바탕체"라는 걸 알아내기나 했을까?
3. 사진 처리를 잘못하면 좌우, 상하 비율이 뒤틀어지는 걸 알기나 할까??
4. 과연 포렉직 과정에서 제가 한 이정도의 고민을 하기는 했을까?
 
문과 출신, 검사, 판사들에게 국민들의 판결을 맡길수 있는건지 정말 불안합니다.
 
아니, 그게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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