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하루 남았지만, 오늘은 운동 안할 것 같으니 미리 7월 운동 결산.
이번 달은 21일 운동했네요.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입니다.
사흘 정도는 더 했어야 하는데...
* 사흘이 왜 논란인지 이해가 안되는 것도 꼰대인가요?
무작정 힘만 키우다가 역도를 배우면서 가장 혼란스러운 것은
혼란스러운 만큼 교정이 안되고 있는 것은
'스쿼트시 상체 힘을 빼라'는 큐잉입니다.
흉곽을 벌리고 견갑을 고정하고 복압을 채우고 하는 것으로 알았던 스쿼트를
'상체 힘을 빼라'는, 특히 어깨 힘을 넣지 마라는 지시는
카오스의 혼란에 빠지고 다크의 어둠 속을 걷는 기분입니다.
바벨을 하체로 들어야 하는데- 특히 엉덩이를 많이 써서-
단단해진 상체로 들면 리프팅이 안된다는 것이죠.
바디빌딩이나 파워리프팅의 스쿼트와 역도의 스쿼트는
애초에 완성되는 동작이 다르니 그렇다는건 머리로 아는데...
머리로만 알고 사실은 하나도 모르는 것입니다. ㅜㅜ
이론만 알고 있는데 지금은 조금은 도움이 되지만
이게 계속 도움이 될지, 아니면 독이될지는 모르겠어요.
코로나 속에서도 운동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헬스장에서 하실텐데,
불안하기도 하고, 때로는 눈치도 보였을테니까요.
올 초에 했던 결심 작심삼일 한 70번쯤 하셨죠?
3일마다 다짐하는 반복을 이제 50번만 하면 1년 운동 계속하시는겁니다.
우리 모두 8월에도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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