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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건님에게 다시 묻습니다.
게시물ID : sisa_1160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제박커
추천 : 10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20/08/13 19:58:38

1. 셀프스펙

- 불법 위조가 아니라는 것에는 동의하시는지요?

- 봉사활동에 참가한 것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다른 사람은 표창장을 주더라도 내 딸이니까 내 딸에게는 주지 않았다면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이지요.
하지만 이것은 정경심이 성인 군자은 못되어도
 성인군자가 보기에 도덕성에 흠결이 있다해도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그 학생이 받을 자격이 있다면

 그 행위에 대하여 저는 비난 할 자신이 없습니다.

님이 이것을 도덕성의 흠결로 비판한다면 그것은 받아들입니다.
받아들여야지 어쩌겠어요.

 

2. 스펙 품앗이
 이는 재판 과정에서 스펙 품앗이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여기서 다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단국대 장교수, 조민의 고교 진학 담당자등의 증언으로 조국 부모가 개입한 사실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인들에게 기회가 부여되지 않은것은 맞지요.
하지만 그 학교의 유학반 학생에게는 동등한 기회가 있었겠지요.

어느시대 어느곳에서 모두 공평한 사회가 있었나요?
문제는 특권을 불법이나 부도덕하게 남용했냐의 문제이지,
제도에 따른 수혜에 대한 정도의 차이를 불공정하다고 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특목고, 자사고 폐지 주장과 딸의 특목고 진학을 사다리 걷어치기라고 비유하는 것은.
딸의 특목고 진학과 관계없이 그 이전부터 주장했던 조국의 교육관이 반영된 것이 특목고 폐지인데.
특목고 폐지를 주장했다고 딸의 특목고 진학을 막아야 했을까요?

특목고가 주는 좋은 교육 등 다양한 혜텍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제도를 반대한다고 그 제도가 주는 혜택도 받지 말라고 하는 것은.
그 사회의 모든 질서를 부정하고 혁명을 하라는 이야기와 같지요.

 

삼성재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벌 해체를 주장한다고 딸이 갖고 싶어하는 갤럭시 폰을 사주면 안되나요?

지금의 제도가 잘못되어 있으니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 제도의 영향력 아래에서 살아가는 것은

그 사회 구성원으로서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며, 권리이기도 합니다.

 

2. 윤미향의 운동대표성

   이용수의 상징성 인정하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용수의 문제제기 방식이나 허위사실에 기인한 윤미향 비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피해자들과 논의는 정도와 다양성의 문제이지. 이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단정 짓기 하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피해자들과 논의는 있었으며, 운동에 반영하는 노력이 부족하더라도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전체 피해자들의 위임이 없더라도

역사와 정의, 인권의 관점에서  운동은 당위성을 가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용수 할머니도 본인의 맘에 들지 않더라도 그동안 수요집회 등에 참여해 왔겠지요.

 

단체의 운동 방향을 밝히고 그에 동의하는 사람들에게 모금을 하는 것은

피해자들과 논의는 필요한 부분이긴해도 전제 조건은 될 수 없습니다.

이는 어느 시민운동 단체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으며 현실적인 한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지적하고 비판하고 토론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문제제기는 더 빨리 지속적으로 있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전향적인 논의를 윤미향이나 정의연의 비리와 연계하여 제기한 것이 문제입니다.

정의연의 할동 자체를 비판하던 사람들(미통당 등)의 주장과  섞이면서 운동에 방해를 주었습니다.


님이 지적하신 문제는 운동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를 그동안 정의연의 활동을 부정하는 기재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정의연의 공로를 인정하는 바탕위에서 그들의 활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비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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