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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취미 '사랑은 아메리카노'(15)
게시물ID : lovestory_90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설이취미
추천 : 1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8/22 20:03:24

힘들었네요. 그래도 재밌는 가족이네요. 그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엄마 아빠도 오지랖이 넓다니까 참 그녀는 볼에 공기를 넣으며 불만을 표시했다.

 

귀엽네요. 혜인이는 그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에이 뭘 또 그렇게 그녀는 얼굴 붉어진 채로 애써 커피를 마셨다.

그런데 뭔가 회사에서 나오고 난 뒤에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네요. 처음으로 혜인이라고 불러주고. 약간 바위가 두부가 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헤헤

 

그런가요? 저도 마음이 편해진 것 같아요. 그도 자신이 그렇게 느껴졌다.

 

아 맞다 꿈이 뭐에요? 너무 먼 산 까지 갔다 와서 까먹고 있었네요. 그녀가 궁금한 듯 말했다.

 

아 저도 혜인씨의 꿈과 똑같습니다. 그는 비장하게 말했다.

 

카페를 말하는 건가요? 갑자기 카페를 차리고 싶다는 건가요? 그녀는 당황스러우면서도 의아해 했다.

 

저는 계속 반복되는 일상에 허탈감과 공허감이 느껴졌어요. 그런데 혜인씨를 만나면서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커피를 만들 때 마다 알 수 없는 뿌듯함과 기대감이 느껴졌어요. 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음 그럼 저와 같이 다니면서 꿈이 생긴 거네요. 그녀는 우쭐거리며 말했다.

 

뭐 그런 셈이죠. 그럼 저랑 카페나 차릴까요? 그는 그녀에게 진지하게 말해다.

 

? 그럼 돈이랑 인력은 그리고 저는 커피를 잘 못 만드는데 그녀는 갑자기 소심해졌다.

 

돈은 아까 말했잖아요. 퇴직금이랑 사장님이 따로 지원해준다고 했고 인력은 제가 아는 대리가 인맥이 좋아서 건축사장님을 소개해줬어요. 그는 준비가 다 된 듯이 이야기했다.

 

그럼 제일 중요한 커피는 어떻게 해요 그녀가 말했다.

 

커피는 혜인씨 담당이에요. 그가 말했다.

 

저 커피 못 만든다니까요.

 

그럼 저랑 같이 만들어요. 저희 부모님은 자신의 부족한 50%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이어서 말했다.

 

그리고 제 꿈 자체와 함께하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어요.

 

아 그런가요. 제가 50%를 채워줄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볼께요.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가 그녀를 울린 줄 알고 갑자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혜인씨 이렇게 울어버리면 오해를 받는데요. 그는 당황하며 말했다.

 

죄송해요 너무 기뻐서 그녀의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뒤에서 서늘함을 느꼈다.

 

자네가 내 딸을 울렸나? 무슨 충격적인 말을 한건 아니겠지? 순간 혜인씨의 아버지가 분노한 오니처럼 보였다.

 

그녀는 울음이 멈추지 않아 상황을 설명하지 못했고. 그가 대신해서 이러쿵저러쿵 상황을 설명했다.

 

5년 후

 

여기 아메리카노1개랑 카라멜마끼야또1개 나왔습니다.

 

역시 빠르네. 몇 년 동안 나랑 같이 연습해서 그런가. 그는 컵을 씻으며 말했다.

 

그런 것 같아 이게 사랑의 힘인가? 헤헤 그녀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확실히 어머님의 말씀이 맞았어. 단골손님을 잡아라. 그가 손가락을 들며 말했다.

 

우리엄마? 그러게 어드바이스를 많이 해줘서 가게가 작지만 손님은 많아진 거 같아. 그녀가 대답했다. 그리고 이어서 말했다.

 

여보 나 평생 사랑 할 꺼지?

 

나의 50%가 없으면 어떻게 존재하겠어. 그는 말을 하면서도 손발이 오그라들었다.

 

그녀는 그의 볼에 입술에 대며 이건 상이야. 헤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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