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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1주일간 갇혀있던 꿈
게시물ID : panic_101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자성기사
추천 : 10
조회수 : 14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9/09 11:02:52
정확히 날짜나 시간을 본건 아니지만 꿈에선 그냥 알잖아요

뭐였더라 하면 그냥 생각나는... 그래서 일주일 정도

지낸것 같지만 정확히 일주일은 아니고 굉장히 오래

꿈을꾸었습니다

꿈의시작은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작됩니다

바로 눈앞의 풍경을 제외하면 모두 실루엣과 같은

검은색 그리고 아주 새빨간 하늘...

새빨간 하늘에 비춘 새카만 나무가 바람에 따라 흔들리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눈앞의 보도블럭, 아파트 한동을 제외하면 전부 빨간색과

검은색의 나무, 건물들의 검은 실루엣 뿐입니다

저는 아주 천천히 눈앞에 보이는 아파트로 걸어갑니다

엘리베이터엔 팔하나와 머리하나가 있습니다

전 엘리베이터에 타지않고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밑에서 차박차박 소리가 들려 내려다보니 발하나가

뛰어올라오고 있습니다

속도가 아주느려 걱정은 되지않습니다

13층에 도착합니다 복도식 아파트인데 밖을 내다보니

여전히 새빨간하늘과 검은색의 나무, 아파트단지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복도 저끝에서 다리 두짝과 머리가 콩콩 뛰며

저에게 다가옵니다 무서워서 밖으로 도망치자

길이 하나가 있습니다

길을 따라가자 불붙은 유조차 한대가 옆으로 엎어져

불타고있습니다

그 유조차로 다가가자 유조차 뒤에서 네발로걷는

족히 수백은 되보이는 팔이없는 사람도있고

다리가 없는 사람도있고 턱, 눈 어딘가 하나씩 끔찍한 몰골로

나타납니다. 무서워서 반대로 도망가는데 아까 그 아파트밖에

없습니다

다시 아파트로 들어갑니다

계속 이렇게 도망만치는데 체감상 일주일은 넘은것 같았네요...

꿈에서 깨고난뒤에도 한참을 시간이랑 날짜를 봤던...

몇년전 꿈인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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