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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vas 22 출시 기원 12일째.
게시물ID : animation_451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프로불편러
추천 : 2
조회수 : 1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9/18 00:32:39

광량, 연색성.


국내에서 조명기기를 살때 써있는것은 딱 두 가지임.


1. 색온도


2. 소비전력.


그 외에 마치 모든것이 부차적인마냥 안 써 있음. 


그 색온도마저도 '주광색' 이라고 부르고 사실 써보면 그냥 '시퍼런 색' 을 보장한다는 의미이지 전구마다 제각각이라 6500k인것도 아님 (더 높을 것으로 추정)


즉 소비자가 유일하게 확실하게 알수있는건 소비전력인데 


조명가게 아저씨는 컴퓨터 살때 '500w짜리로 주세요' 이러나 봄.


이게 무슨 에어컨이나 전자레인지도 아니고 이미 형광등시절부터 전력량을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될 만큼 효율이 높아졌는데 대체 소비전력을 표시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음? 


조명기기의 본질은 빛인데 빛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게 말이 됨?


사정이 이런상황이니 광속 (루멘) 이 안나와있는건 당연하고 연색지수 (cri, 연색성) 이 안나와있는건 당연함. 


연색지수는 몇년간 마트에 들릴때마다 확인하는데 어느 마트에서도 이거 써있는걸 본적이 없음.


연색지수는 조명 아래에서 색이 똑바로 보이냐에 대한 수치. 이게 낮으면 색이 올바르게 보이지 않음.


led로 오면서 이게 큰 문제인데, 왜냐면 기존의 삼파장 전구는 그 구조상 최소한의 연색성을 보장함. 


그런데 led는 기본적으로 청색 소자에 노란색을 덮어씌워 만들기 때문에 파란색 파장에서 피크가 생기고 붉은색이 개판이 되는게 거의 확실하기 때문.


그래서 대충 만들면 연색성이 60이 나와버리고 사람얼굴이 시체색이 되어버림. 


또한 - 내가 블루라이트 유해성을 안믿긴 하지만 블루라이트는 싫어하는 것이, 푸른 빛은 수면을 방해함.. 수면주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로 밤에 키는 조명은 가능하면 따뜻한 색을 고르려고 하는데 그럴수가 없어서 미치고 돌아버릴 지경임.


색온도를 조절하는 형광등이 있기는 한데 ...기본적으로 색온도 조절 형광등은 전구색과 주광색 두가지 led를 박아넣고 밝기조절로 중간색을 만드는데, led를 밝기조절한다? 빼박 PWM이다 -> 플리커가 존나게 생김. 이 역시 건강에 좋지 않음.


우리가 생각해봤을 때 색이 여러개 들어있는 콤보 볼펜이 한가지 색 들어있는 볼펜보다 품질이 좋을리가 없음. 당연히 5000k~5700k 단일색인 형광등이 제일 좋을 것인데 안팜. 


아니 팔긴 팜. 존나 비쌀뿐만 아니라 내가 가져다가 조명기에 구멍뚫으면서 달아야해서 그렇지


돌아버리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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