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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어떻게하면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할 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freeboard_1929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다리
추천 : 0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0/09/24 22:00:57
제목을 많이 고민했는데.. 제목안에 제가 질문하고자 하는 말을 다 넣을 수가 없어서 저렇게 적었습니다.

 

원래 질문하려고 했던 건 회사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고있는 형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은말로 더이상 제 컴퓨터를 사용하지 말라고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원래 성격상 거절을 잘 못하고, 뭔가를 사거나 할때 내가 손해보더라도 문제없이 넘어가면 그렇게 하는 성격입니다.

손해보는 성격이라고 해도 되겠지만, 그렇다고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하는걸 다 들어주는 그런 성격도 아닙니다.

 

1년전쯤에 이직을 하면서 방값도 아낄겸 마침 회사 아파트로 된 기숙사가 있다길래 들어 왔습니다.

그형은 저보다 반년정도 먼저 들어와 있었고, 딱히 서로 성격이 안맞거나 사이가 안좋은 것도 아니고 잘 지냈습니다.

 

컴퓨터를 제가 안할때는 해도 된다고 했고, 서로 번갈아가면서 그렇게 쓰고있었는데 저도 나름 월급 모아서 200정도 주고 맞춘 컴퓨터라서

청소도 자주하고, 컴퓨터 앞에서는 뭔가 먹더라도 쟁반 가져와서 안떨어지게 하고 먹고 그런식으로 쓰고 있는데 하루는 약속이 있어서 늦게 집에 왔는데 책상 바로 왼쪽이 제 침대인데 침대위에 본인이 먹던 배달음식 1회용 용기가 있더라구요.

그 다음날 바로 그거에 대해서 말했고 본인도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뿐만이 아니라 책상구석에 과자봉지 본체앞에 쓰레기 음료수캔

키보드에 먼지(과자부스러기 더라구요) 아주 미칠거같네요.

매번 말하는데 알았다고만 하고 일 이주 조용하다가 또 저러네요.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일년동안 매달 3만원씩 혼자 넣고있는 인터넷도 아깝게 느껴지고 내가 무슨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나도 적당히 빚있고

아직 집도 없는 회사원인데 이게 뭐하는건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돈이고 뭐고 상관없으니까 그냥 저 혼자 쓰겠다고 말하고싶은데 이게 참.. 말이라는게 아다르고 어 다르다고, 회사에는 그 형하고 

친분있는분들이 많다보니 저에대해서 안좋게 말할까 싶기도하고...

 

요 며칠 이거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후.. 어떻게해야 좋게 좋게 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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