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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臺灣) 6살 아이가 16년 후 한국에 온 이유
게시물ID : humordata_1879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물한스푼(가입:2009-01-15 방문:2391)
추천 : 21
조회수 : 383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0/09/26 1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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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臺灣) 6살 아이가 16년 후 한국에 온 이유.png

 

 

1999년 9월 21일 대만에서 규모 7.3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이후에도 규모 6.0이상 지속적인 여진 발생으로 2200 명 가까운 인명 피해와 부상자 9000여 명, 아파트 6000여 동이 붕괴되는 최악의 재난이 발생했다.

재난 소식을 접한 대한민국은 16명의 긴급해외구조단을 파견했다. 한국의 119구조대원들은 대만 난토후현 아파트 붕괴현장에서 매몰된 지 무려 87시간 만에 당시 6살이었던 장진홍 군을 구출해냈다. 한국 119구조대원의 구조 작업은 대만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대만 정부는 당시 감사의 뜻으로 한국 119구조대에 ‘활보살(活菩薩)’이라고 명명된 기념상을 전달 했다. 한국과 대만간의 외교관계 개선에도 큰 기여를 했던 해외재난 구조 활동이었다.

장징홍 씨는 소중한 생명을 구해준 대한민국 중앙 119 구조본부대원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한국을 방문(2015년 6월 16일~20일)했다.

장징홍 씨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요. 생명을 구해준 은인의 나라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알아보고 싶어요. 그래서 내년에 한국으로 유학을 와서 공부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 대지진 사고로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고 이모 집에서 살고 있어요. 하늘나라로 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가슴 아파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저를 지켜주고 생명을 구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갈 거에요. 제2의 인생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생각하지는 못했지만 뜻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장징홍 씨는 “사고 당시 어린 나이였지만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서 그런지 사고 순간이 지금도 생각나요. 아직도 가끔 꿈에서 악몽을 꾸기도 해요. 재난에 대한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어요. 그렇지만 이겨낼 수 있어요. 저는 긍정의 힘을 믿어요.”라고 했다. 밝은 모습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닌 그가 대견하게 느껴졌다.



장징홍 씨는 생명의 은인인 이창학(50, 중앙119 재난구조본부 소방령) 대원을 만나 포옹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만 대지진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어린 생명을 살려낸 주인공이다.

“그 당시 지진으로 붕괴된 잔해더미 속에서 장징홍 군을 살려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활동에 임했어요. 붕괴된 구조물 속에서 콘크리트 더미를 걷어내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어요. 규모6.0의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위급한 상황이었죠. 우리 구조대원들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었거든요. 건물이 무너지면 모두가 끝이라는 두려움 속에서도 하늘의 뜻으로 여기며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했어요. 추가 붕괴위험을 무릅쓰고 9시간이 넘는 구조작업 끝에 6살 장징홍 군을 구출해 냈을 때는 구조대원으로서 큰 보람과 긍지를 느꼈어요.”라고 이창학 대원이 회상했다.


출처 http://blog.naver.com/ruffian71/22210007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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