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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불안정이라는 공포.
게시물ID : gomin_17842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모탄김
추천 : 0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10/13 21:16:21
"짤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해야한다."

"밉보이지 않으려면 굽신대야한다."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수전증이 올정도로 열심히 호미로 잡초를 제거하는 여인의 얼굴에는 공포와 불안이 서려있다. 

아이들을 모두 결혼시키고, 나이도 남부럽지 않을만큼 먹었지만, 해고의 공포는 깊이 새겨져 지워지지 않는가 보다.

"남보기에 부끄러우니까."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먹고살지 못하니까."

 

불안은 사람을 겁나게 만든다. 겁이나면 짜증이 나고 화를 내게 된다.

불안한것이 싫기 때문이다.

 

더욱이 문제는 이런 불안이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나이든 사람의 생각이나 인식은 고치기 힘들다.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 

 

나도 오염됐나 보다, 나도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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