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갔던 내용에 대해 큰 흐름은 물론 사용했던 단어와 뉘앙스 하나하나
어떤 작은 기능도 보여지는 한 픽셀 하나하나 다 들여다보고, 상상하고
화내고 달래고 아는척하고 모르는척하고 책임전가하고 다정한척하고 별 지랄을 다해봤었네요..
나보다 돈은 많이 받지만 오래 일하는 그들...그래도 뻔뻔한거 생각하면
가만있다간 홀랑 벗겨먹을것 같아서 무섭기까지 했었던...마치..인테리어 공사같았던.....
- 일의 진행단계에 대한 이해
- 비용에 대한 정리
- 회의한 내용에 대한 상호 확인
- 개발자와 의뢰인간의 시선차이
- 개발자가 전문가로서 제안해줘야하는 부분과
의뢰인이 본인의 목적과 업계를 설명해서 중심을 잡아줘야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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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다른 개발팀들과 일했으면 어땠을까..생각해봐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 최선을 다했던것 같거든요.
너무 독했나? 너무 타이트하게 붙어있었나? 싶긴해도
제가 그렇게 챙겼기때문에 계속 그쪽에서 생각안하고 편하게 일하기도 했고...
근데 그때 배운거 앞으로 뭐 어디 써먹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