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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제 명이오
게시물ID : readers_35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ㅋㅋ루삥뽕
추천 : 2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11/29 00: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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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뭣 무서울쏘냐 턱밑 칼 무서울쏘냐 사주 액 무서울쏘냐
손말명 치맛자락 찢어 길게 나풀대는 흰 천 꾹 쥐고  
강물 빠졌다 건져 땅에 철퍼덕 질질 풀 쓸다 펄럭 허공을 치고  
깔고 누워 데구루루 몸에 감다 데구루루 풀어 데구루 감아 데구루 풀어 
산으로 들판으로 아무개 묘 밟고 방방 뛰고 건너 아무개 묘 밟고 뛰고 
길게 나풀대는 흰 천 갖다 대 눈 가렸다 손 묶었다 목에 매었다 품 안았다 
천지신명도 고개 젓고 혀 찰 도무지 춤사위라곤 못 쳐줄 몸부림으로 
미친 간질쟁이 빙의한 양 오체 막 써 몸부림으로 크게 원을 그려 
길게 나풀대는 흰 천 꾹 쥐고 원을 그려 큰 원을 두 팔 저어 크고 큰 원을 그려 
몸부림으로 대신 임과 같은 저 달에 닿을 수 없는 읍소를 
몸부림으로 지쳐 지치도록 보고파 마구 몸 부려 허덕여보오 
보고파 어찌할 바 모를 몸짓 지쳐 지치면 고만 쉬라 함께 계실까 
몸부림으로 몸부림으로 지쳐 지치도록 허덕여 허덕여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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