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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죽음
게시물ID : freeboard_1942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속의그여자
추천 : 1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12/10 10:53:02

D-2

이제 하루 남았다..
마음이 이상하다.. 떨리기도 하고..
어제는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냈다.
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아빠의 어깨를 주물러드리고
엄마와는 평소보다 더 수다를 떨며 수다 사이에
사랑한다는 말도 농담스레 말했다.
오빠는 타지에 있으니 얼굴은 못 봤지만
카톡으로 대화를 이어 가려고 했으나
오늘도 어김없이 씹었다..
일관적이 네ㅡ. 나쁜 놈.... ㅎㅎ
가족들을 다시 못 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제일 아팠다..
나의 결심이 흔들리기까지 했다..
오늘은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같이 찍을 생각이다.
다시 올수 없는 어제처럼 오늘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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