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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시오 오르테가의 재산에 대해 알아보자
게시물ID : humordata_1887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nralsdmsgod
추천 : 6
조회수 : 15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0/12/10 13: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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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부자는 누구일까요?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등 IT 갑부들이 상위를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여기 패션으로 전 세계 갑부 Top10을 들락날락하는 사람이 있죠. 
한 명은 LVMH의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입니다. 그는 루이비통을 비롯해 전 세계 명품들을 싹쓸이하면서 현재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돈이 많은 인물로 손꼽힙니다. 

오늘 소개할 인물은 아만시오 오르테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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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노와는 정 반대의 인물로 초고가의 옷을 판매해 돈을 벌지 않고, 싸고 몇 번 입고 버려도 되는 이른바 패스트패션이라는 단어와 브랜드 <ZARA>를 만든 남자 아만시오 오르테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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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스페인 중소도시 레온에서 태어난 그는 철도원인 아버지와 가정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 아만시오의 집안은 겨우 입에 풀칠할 정도로 가난했지요. 그가 중학생이 될 때까지 집안 형편은 계속해서 좋지 않았고, 결국 돈을 위해 학교를 그만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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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가 처음으로 일하게 된 곳은 한 셔츠 전문점이었습니다. '갈라'라는 곳에서 판매직으로 일을 시작했지만 그는 제품을 더 많이 팔 수 있는 방식에 대해 고민을 하고, 그 고민 이상으로 원단을 더 싸게 갖고 오 수 있는 유통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죠.

그는 중개상을 거치지 않고 원단 업자를 찾아 직접 원단을 구하고 불필요한 생산 과정들은 걷어낸 후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남들보다 빨리 만들어내는 방식을 제안하죠. 셔츠 가게 사장은 이때 이 10대 소년의 당돌함을 보고 의견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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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대 성공으로, 불필요한 가격거품과 시간을 단축하게 됨으로 다양한 신상품들이 이전보다 더 싸게 나오게 되면서 가게도  많은 인기를 얻게 됩니다. 아만시오는 이때 경험을 가지고 '옷 가게는 생선가게'라는 자신만의 철학을 세우게 됩니다. 이는 갓 잡은 생선처럼 옷도 신선해야 한다는 의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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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가게를 번창하게 만들고 자신만의 사업 철학을 가진 당시에 그의 나이는 16살이었습니다. 이름을 날리게 되고 1년 후 그는 더 큰 규모의 양복점으로 이직하게 되죠. 그는 이곳에서 디자인뿐 아니라 제작, 옷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 수완까지 터득해 일찍 점장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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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0년간 경험을 쌓아올린 아만시오는 27살이 되던 해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사업을 시작합니다. 그는 소비자들에게 옷을 판매하는 소매업자가 아닌 옷을 만드는 생산 업체로 첫 사업을 시작하게 되죠. 그 이유는 처음부터 옷을 판매하는 일보다 원단유통 과 옷을 제작하는 과정이 더 재밌고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직접 발품을 뛰며 원단을 구한 후 유행하는 드레스의 드레스를 제작해 소매업체에 납품하며 돈을 벌기 시작하죠. 그의 철학이었던 옷 가게=생선가게 철학과 그의 노하우가 합쳐지면서 그의 사업은 좋은 성과를 얻게 됩니다. 사업이 점점 커져가면서 아만시오는 자신의 형제들을 불러 그의 사업을 가족경영 체제로 만들어 버렸죠.

영업은 형, 자산관리와 인사업무는 누나에게 맡기며 직접 원단 공장들과 유럽 전역의 패션쇼를 다니며 트렌드를 파악하는 일은 본인이 맡아서 하게 되죠. 트렌디한 디자인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갖춘 아만시오의 제품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하죠.  그렇게 사업을 키워 유통회사를 인수하며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그의 회사는 창립 10년 만에 직원 500명이 넘는 대형 의류 제작 업체로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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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1년 후, 의류 제작 업체로 성공을 맛본 아만시오는 소매점까지 직접 만들기로 계획합니다. 그는 스페인 항구도시 라 코루냐 지역에 1호 매장을 냈고, 이것이 바로 '자라'브랜드의 시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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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만시오는 매장 오픈 당시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 매료돼 매장 이름을 조르바로 만들려다가 매장에서 가까운 위치의 술집이 이미 같은 이름을 쓰고 있어 결국 자라로 정하게 되었다고 하죠. 자라의 사업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먼저는 고급 브랜드의 디자인을  차용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제작했고, 이 브랜드 전략은 다른 많은 브랜드에서도 하고 있는 전략이었죠. 

하지만 아만시오가 가진 생산 노하우로 그는 다른 브랜드보다 훨씬 가성비 좋은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스페인에서 조금씩 성공하며 자라는 매장을 9개까지 확장하게 됩니다. 그 후에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하게 되죠. 점차 구역을 유럽 전역, 북미, 아시아까지 늘려가며 전 세계 패션시장을 정복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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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패션, 자라가 전 세계 시장에서 특별했던 비결은 바로 이 두 번째 이유 때문이었죠. 의류 제작에 이어 실제로 제품까지  출시하는 데는 보통 6개월의 시간이 걸리는데 자라는 이 프로세스를 3주 만에 가능하게 했는데요. 그 비결은 바로 생산방식의 차이였죠. 

제품 기획과 디자인 단계에 앞서 원단과 재료를 충분히 확보한 후 디자인을 고려했는데요. 거기다 소수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하는 전통 의류 업체에 반해 자라는 훨씬 많은 디자이너의 수가 그림을 찍어내듯이 제품을 그렸죠. 생산방식 또한 특별했습니다. 
인건비가 저렴한 나라에서 제작을 맡기기 전 본사와 근처 공장에서 먼저 소량 생산한 뒤 잘 팔리는 제품을 OEM 방식으로 추가 생산하는 방식을 고수해 나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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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패션시장을 빠르게 확산시켜 간 자라는 현재 매장수가 약 7,500개로 96개국으로 뻗쳐나간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제작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자라는 일주일에 두 번씩 신제품이 나가고 모든 상품은 제조된 지 48시간 안에  전 세계 매장에 진열되고 있다고 하죠. 

한 해 동안 자라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가짓수는 약 4억 4,000개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렇게 많은 양의 생산을 하면서도 신제품 실패율은 1%, 재고율은 1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자라의 성공에 힘입어 아만시오는 자라 키즈, 자라 Home 등  다양한 라인을 확장하소 풀엔 베어, 마시오 두띠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인수합병하거나 새로 내놓아 전 세계 패션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죠. 


그렇다면 패스트패션 제국을 구축한 아만시오의 재산은 얼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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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시오의 재산은 약 75조 원이죠. 스페인 부호 1위는 물론이며 포브스에서 인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사람 6위로 선정되 었죠. 자라를 포함한 모 회사 인디텍스의 한해 매출은 310억 달러, 약 27조 원에 육박하고 있죠. 하지만 최근 유례없던 질병 사태로 패션업계에 비상이 걸리며 인디텍스의 사업 전망은 순탄치 않아 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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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시오는 옷으로만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었죠. 그는 패션 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그의  부동산 제국을 완성했죠. 현재 그가 가진 부동산의 자산 규모는 172억 달러, 약 20조 원입니다. 돈이 생길 때마다 그는 부동산의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최근 아만시오는 미국 시애틀의 트로이 블록이라 불리는 오피스 단지 전체를 사들였습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의 사무실이 자리 잡고 있기도 한 이 빌딩의 가격은 8,400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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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초호화 오피스 빌딩을 구매한 아만시오는 템스강 앞자리 잡고 있는 이 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그가  지불한  금액은 약 9,000억 원이죠. 이 밖에도 마드리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토레 피카소를 약 6,000억 원에, 미국 마이애미의 에픽 레지던스 앤 호텔에 약 810억을 지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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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한국에도 꽤 많은 부동산 투자를 했습니다. 2015년 그는 명동에 위치한 복학 상업시설 엠 플라자를 4,300억에 사들였고 2017년 신사동에 위치한 H&M 건물을 325억에 사들이며 자신의 경쟁업체로부터 월세를 받는 건물주가 되었죠. 

이 밖에도 전 세계에 수많은 건물을 소유하며 그가 한 해 동안 임대로 얻는 수익만 8150억 원가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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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가진 재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은 자라의 무회사 인디텍스의 주식이죠. 인디텍스의 시가총액은 980억 달러, 약 110조 원으로  아만시오가 소유한 지분은 59.3%로 그의 지분가치는 약 65조 원이죠. 빼빼로 데이 전날 인디텍스의 주식이 갑자기 오르면서  11월 10일 그의 재산 폭은 하루에만 10조 원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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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른 재산으로만 그는 한국 부자 Top3에도 오를 수 있었다고 하죠.  그의 집은 자라 본사가 위치한 라 코루냐에 있죠. 하지만 누구도 그의 집이 어디인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그는 고집스러울 정도로 은둔형 삶을 추구하는데 그 이유는 자기 자신을 평범한 사람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하죠. 이러한 성향으로 그의 얼굴은 1999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미디어에 알려지고, 2001 자라의 스페인 증시 상장을 앞두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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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만시오가 자라를 창업한지 55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와 인터뷰한 기자는 단 3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한편 파파라치를 통해 찍힌 휴가 모습을 통해 그가 소유한 요트의 모습이 밝혀지기도 했죠. 47미터 길이의 이 호화 요트의 가격은 약 320억 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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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시오는 은둔생활을 하며 호화로운 생활만 즐겨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남모르게 선행을 베푸는 통 큰 자선가로 유명한데, 로마 가톨릭 구호단체에 270억, 스페인 지역 의료 발전 기금 230억을 투척했고, 암 치료 발전을 위해 4,300억을 기부하며 꾸준하게 선행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181549&memberNo=38455510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181549&memberNo=3845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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