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된 유머를 한 개 알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산업혁명기의 영국 런던의 찌라시라고 알고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의 농담입니다.
a : 이 봐, 자네 그 소문 들었어?
b: 무슨 소문?
a : 글쎄, 닳지 않은 구두굽을 드디어 발명했데 머잖아 판매할 거라는군.
b : 그래? 언제쯤 시장에 나온데?
a : 구두굽을 다 깎고 나면
무한이라는 개념을 사용한 농담이기에 칸토어의 무한 관련 수업을 듣다가 처음 듣게된 농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농담, 시대를 지나며 국가와 소재를 달리하며 나옵니다.
대공황기의 미국에서 나왔다는 변형입니다.
a : a : 이 봐, 자네 그 소문 들었어?
b: 무슨 소문?
a : 글쎄, 무한히 콩을 담을 수 있는 통조림 통을 만들 수 있게되었데.
b : 그래? 언제쯤 시장에 나온데?
a : 콩을 다 채우고 나면
a : a : 이 봐, 자네 그 소문 들었어?
b: 무슨 소문?
a : 글쎄, 닳지 않은 분필을 드디어 발명했데 머잖아 판매할 거라는군.
b : 그래? 언제쯤 시장에 나온데?
a : 분필을 다 깎고 나면
a : a : 이 봐, 자네 그 소문 들었어?
b: 무슨 소문?
a : 글쎄, 닳지 않은 연필심을 드디어 발명했데 머잖아 판매할 거라는군.
b : 그래? 언제쯤 시장에 나온데?
a : 연필을 다 깎고 나면
철완 아톰을 방영할 때 즈음의 일본에서 나왔다는 변형입니다.
a : 이 봐, 자네 그 소문 들었어?
b: 무슨 소문?
a : 글쎄, 닳지 않은 지우개 드디어 발명했데 머잖아 판매할 거라는군.
b : 그래? 언제쯤 시장에 나온데?
a : 지우개를 다 자르고 나면.
80년대 일본에서 나온 변형입니다.
a : 이 봐, 자네 그 소문 들었어?
b: 무슨 소문?
a : 글쎄, 닳지 않은 샤프심을 드디어 발명했데 머잖아 판매할 거라는군.
b : 그래? 언제쯤 시장에 나온데?
a : 샤프심을 다 자르고 나면
하이텔/천리안 시기의 한국에서 나온 변형입니다.
a 야, 그 얘기 들었냐 용량 무한대인 하드/디스켓 만들었다더라.
b : 우와, 언제 나온데?
a : 하드/디스켓 포맷 완료하면
그냥 생각이 나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