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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했다.
게시물ID : freeboard_1951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어남등짝♥
추천 : 6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01/26 19:26:49

살아갈 날이

살아올 날보다 더 많이 남아있다는게

 

우울함을 즐겼다.

우울 중독에 빠졌다.

 

더 내려갈 곳이 없을 것 같았는데

바닥을 치고 올라오려고 했는데

그 바닥도 안보이는 것 같았다.

 

 

 

그래도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기분까지 나쁠 필요는 없으니까.

 

내일부터 다시 밥을 잘 챙겨먹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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