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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낮잠자다 꾼 꿈
게시물ID : humordata_1895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식당노동자
추천 : 12
조회수 : 1815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21/02/20 16:29:02


아파트 공사 시작 행사현장에 김현철이 엠씨로와서
축하행사하고 있는데 난 밥먹고 있었음.
시끌벅적한데 갑자기 김현철이 뚝 음악을 끊더니
선글라스를 끼고

"다음곡은 이명박도 입을 수 있다. 남자의 자존심."

김현철은 즉석에서 디제잉을 하며 이명박을 외쳤고
내옆에 앉아서 행사 보던 할머니가 귓속말로 '탕수육 한조각만
얼른 싸줘' 하길래 ㅇㅋ 하고 싸줌. 할머니는 집에가기전에
내게 알려줄게 있다면서 정말 위급한 상황에만 열어보라고
쪽지가 든 주머니를 줌.

근데 그때 마침 장첸이 내가 어제 사먹은 떡볶이가 맛없었는데
자기한테 말 안했다고 '니 어찌 말 안하니' 외치면서
도끼들고 쫓아옴. 난 위급해서 도망치면서 쪽지 열어봄.
쪽지엔 이렇게 써있었음. '오늘 행사 엠씨 김현철'

존나 어쩌라는건지 싶어서 일단 도망치다말고
 다음부터는 떡볶이 맛없으면
이야기할테니 살려달라고 빌었는데 장첸이 '오뎅맛없어도
말하라 경찰에 이야기하면 너 죽는다' 해서 네 죄송합니다
하고 빠져나옴.

그길로 집에가서 엄빠한테 내가 장첸한테 쫓겼다고 이야기하니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니가 어렸을때 아이템풀 안풀고 놀이터
가서 그렇다고 지금이라도 아이템풀 안풀면 장첸 불러오겠다고
함. 알고보니 장첸하고 엄빠가 절친임.

난 엉엉 울면서 아이템풀 풀겠다고 했는데
엄빠가 선생님 오실때까지 기다리라 해서 기다림.
그리고 선생님이 왔는데 선생님이 김현철임.

김현철이 22페이지 펴라그래서 폈는데 거기에는
'이명박도 입을 수 있다 남자의 자존심' 이라고 써있었음.
이게뭐냐고 따지니까 김현철이 너같이 말귀못알아듣는
학생은 처음본다고 호통치니까 문밖에서 대기타던 이명박이
방문 열고 뛰쳐들어와 손날로 내 머리통 씨게 내려침.


그리고 잠에서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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