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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기록 뒤지고 비판 광고 삭제까지 한 국정원
게시물ID : sisa_1170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흐하햐
추천 : 5
조회수 : 79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1/03/12 00:53:59

재생시간 2분

https://youtu.be/DXWQEP_xUrQ


[출입국 기록 뒤지고 비판 광고 삭제까지 한 국정원]


[앵커]


KBS가 이번에 확보한 국정원 문건에는 박형준 후보 외에 다른 청와대 인사들에게도 보고된 사찰 자료들이 여럿 발견됩니다.


개인 출입국 기록을 뒤지고 비판 광고를 삭제하는 등 위법의 소지가 큰 내용들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계속해서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대강 살리기 반대세력 연대 움직임에 선제 대응'.


2009년 1월 '청와대 민정' 요청으로 국정원이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한 주요 환경단체 인사 14명의 신원자료를 빼곡히 기록했습니다.


생년월일과 전과기록 등 내밀한 개인정보는 물론 검찰의 영장 재청구 방침까지 특이사항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유력 환경단체 인사였던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의 경우 출입국 기록까지 들여다 본 흔적이 나옵니다.


4대강 사업 당시 현장 실태 조사 등을 통해 반대 활동을 벌인 박창근 교수.

국정원은 문건에서 박 교수 등을 겨냥해 집중 감사와 함께 대학의 관리 강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적었는데, 박 교수는 실제 자신이 경험했던 일이라고 말합니다.


[박창근/가톨릭관동대 교수 : "국정원에서 조사한다고 학생들 조사한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학교에서 서류 다 가져가고, 학교의 유력 인사께서는 저를 개인적으로 불러서 수업은 잘하고 있는지 (확인했어요)."]


종교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종단을 막론하고 반대활동 실태를 조사하는가 하면, '종교인의 개인비리, 약점 등을 압박수단으로 활용하고 퇴출시키는 방안까지 모색'했습니다.


[명진스님/전 봉은사 주지 : "보수단체를 통해서 저희 행사에 와서 막 플래카드 걸고 '좌파 주지 빨갱이, 죽여라 살려라' 그런 내용으로 저에게 위협을 가했던 그런 내용이 많습니다."]

 

기사원문

https://news.v.daum.net/v/20210311213812042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03112138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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