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86 xp 컴터/5.25inch FDD 2개/초록단색 모니터 디스켓으로 부팅 - 디스켓 넣다뺐다 하면서 아래아한글 1.53버전으로 신해철의 그대에게 가사를 타이핑 하며 W/P 연습하던 그시절.. 천원만 주면 디스켓 두장짜리 페르시아의 왕자를 복제할 수 있었던 그시절의 컴터수리점.. 그만큼 기승부린 희한한 - 지금의 관점으로는 엄청나게 허접한 - 바이러스들.. 그것들 물리치는데 큰 힘이 되던 V3.. 진짜 웃기죠? HDD도 없는데 ㅋㅋ 그 중심의 안철수.. 청년들의 멘토이자 닮고싶고 존경하고 공학도들 중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그가.. 왜 정치판이란 시궁창에 빠져서 내 입으로 안철수 ㅅㅂㄹ 이란 쌍욕이 붙게 했는지.. 이미 존경했었기 때문에 가슴아픈 단계는 옛날옛적에 떠났습니다.. 제발 정치질 하지말고 당신이 잘하는 걸 지속했음 하는데.. 나이들어 뇌가 디지셨는지 왜 저지랄일까 하는 욕지기가 터지네요.. 세훈이랑 맞장뜨면서까지 지랄하는 거 보니 화딱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