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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대에게★
그 녀의 얼굴을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보고선 나는, 정말
대 박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나와 같은
에 이형이었으며
게 다가 정말 이뻤다. 지금은... 내 친구의 아내가 되어버렸다.
러브홀릭★
러 블리한 그녀가 나를 보고는
브이 표시를 했다. 순간 정신을 몽땅
홀 려버려, 하마터면 화면의 빨간색 구매 버튼을 클
릭 할뻔했다. 내 눈 앞에 수북히 싸인 카드 고지서들이 이제 보인다.
취중진담★
취 한김에 그녀에게 좋아한다고 슬쩍 고백을 했다. 나에겐 정말
중 요한 고백이었는데,
진 심으로 그녀에게 고백한건데... 그런 그녀는 나에게, 못들은 것으로 한다고 했다.
이미 뱉은 고백을, 어떻게 서로 모르는 것으로 해? 나는 하염없이
담 배만 피워댔다.
소주한잔★
소 주 한잔이 미치도록 생각나는 대낮. 둘러보니
주 변에 문을 연 가게들이 하나도 없다. 어? 간신히
한 군데 발견! 아싸~ 그런데 주머니에...
잔 돈만 굴러다닌다. 정말... 슬프다.
안되나요★
안 아봐도
되 요? 딱 한번만?
나는 용기를 내어 좋아하는 그녀에게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평소 나에게
요 지부동이던 그녀가 나를 쳐다보더니, 웬일로 눈을 감았다. 이제 나에게 문을 연 걸까?
인형의 꿈★
인 연이 정말 안 되는 건가봐. 그녀와 내가. 그녀를 너무 좋아하는데...
형 ~ 정말 어쩌면 좋지? / 동생아 ~ 너무
의 기소침 하지마.
꿈 은 이루어질꺼야. 어디선가 마법사가 나타나 그녀를 할머니로 만든다면... (으이고, 형이 아니라 왠수다!)
아무노래★
아 쉽고 이젠 정말
무 섭기 까지 하다.
노 력을 아무리 해도 앞으로의 내 미
래 는 굉장히 어둡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 알아요★
난 리랍니다. 갈만한 일자리들이 없어서. 단기
알 바자리도 구하기 힘든 세상이잖아요.
아 ~ 정말 미치겠어요. 어디든 들어만 가면 가면 정말 열심히 할 수 있는데...
요 즘따라 정말 많이 힘드네요...
내사랑 내곁에★
내 연인이 떠나간다. 그렇게
사 랑도 떠나간다. 어느 새, 내 의식도, 내 자아도 벼
랑 끝까지 밀려간다. 이제
내 곁에는 그녀와의 잊지못할 추억들만 존재한다.
곁 에 두고 볼 수도 없는, 정말 쓸모없는 추억들!
에 이~, 이젠 어떻게 살지? 쓸모없는 추억들도 깡그리 잊을 수 있을까?
애인있어요★
애 인이 몇년째 없습니다.
인 정합니다.
있 는게 더 이상하지요.
어 쩔수 없잖아요? 몇 년 째 백수 인데.
요 괴라도 나타나서 나 좀 제발 데려가라. 여자 없는 세상으로! 그럼 해결 되잖아?
칵테일사랑★
칵 테일을 마셨다.
테 라스에서 그녀와 같이.
일 로 만난 동료에서, 이제는 인생의 동반자로 서로를
사 랑하게 되었다. 우리는 일과 사랑, 둘다
랑 데뷰 홈런을 친 셈이다.
사랑했나봐★
사 진 한장을 누구에게 문자로 전송 받았다. 신
랑 과 신랑이 모르는 여자가 다정하게 찍은 사진 한장. 설마... 둘이 벌써
했 는건 아니겠지?
나 참. 기가막혀서. 지금 내 옆에서 한번만
봐 달라고 빌고 있는데... 우연히 사진 한장 같이 찍은 것이라며. 그래도 어떻게 마누라 회사 동료랑?
광화문연가★
광 장에 나갔다.
화 가나서 마음속에 담아둔 소리라도 크게 지르고 싶었다.
문 제가 있었던 걸까? 나에게?
연 달아 사업에 실패했다. 죽기 살기로 열심히 뛰었는데... 빛쟁이를 피해
가 족들도 뿔뿔이 흩어졌다. 이 시대의 가장으로서 나는 정말, 문제가 있었던 걸까?
신촌을 못가★
신 촌의 어느 카페에서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주었다. 그 당시 지방에서 막 서울로 올라온
촌 놈이었던 나는 지방 티를 안내기 위해 옷
을 나름대로 신경써서 입고 그녀와의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그러나 나는 결국 그녀를
못 본척했고, 그녀 앞으로 다
가 지를 못했다. 예전, 촌놈 이었을 적 내가 그녀를 찼기 때문에... X친놈! 그녀는 아직도 신촌 어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한다. 나는 그 이후로 신촌을 절대 안간다. 아니 절대 못간다. 너무나 아쉽기 때문에...
여수밤바다★
여 수에서의 첫날 밤
수 려한 외모의
밤 바다를 걷는 그녀가 갑자기 나를
바 라본다. 그리고는 내게 웃으며 천천히
다 가온다. 내 얼굴을 한 없이 뚫어져서 쳐다보며 그녀의 빨간 입술이 움직인다.
"혹시... 여기 분이시죠? 이 근처 게장정식 잘하는 집 아실까요?" / "쩝~ 나도 여기가 처음 이라고요!"
세월이가면★
세 월이 간다. 매
월 , 매 년의 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이 마엔 주름살
가 방엔 각종 약 봉지만 한 가득. 만약 내가 가버리
면 우리 가족들은 누가 보살피지?
빠빠빠★
빠 진다. 또,
빠 진다. 남들은 사기만 하면 오르는데, 꼭 내 것만 곤두박질 친다. 이젠,
빠 르게 낙하한다. 새 파란 내 주식들. 참다못해 앱을 지워버렸다.
아로하★
아 빠!
로 블슈퍼플레티넘 법인카드 좀 빌려주시면 안돼요?
하 루동안은 아빠 말 잘 들으께요! 진짜요!
응급실★
응 답하라! 친구야!
급 하다. 무지 급하다. 「발신 전화 10통」
실 망이다. 돈 좀 꿔달라 할 랬는데, 귀신이네!
눈 의 꽃★
눈 이 내린다. 소복소복. 그녀
의 얼굴이 내 마음속에서 새록새록 떠 오른다.
꽃 속에서 피어난 하얀 눈 꽃처럼, 그녀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한다.
캔디★
캔 을 따다가 그만 뒤로 미끄러져 버렸다. '뚝' 아얏! 이거
디 스크 아냐? 남자는 튼튼한 허리가 생명이라는 데?
애상★
애 인이 친한 베프 년한테 가버렸다. 야~ 남, 녀 사이엔 진짜
상 도덕도 없니? 둘 다 정말... 재수없다.
커플★
커 진다! 커진다! 돈 지랄이 점점 커진다!
플 렉스~ 하하. 띵동! 문자메시지 1건. 「계좌잔고 18원」. 18!
청소★
청 소를 오랜만에 했다. 그녀에 대한
소 소한 것들, 묵은 것들 모조히 갖다 버렸다. 하지만... 내 속은 체한 것처럼 계속 답답하다.
좋니★
좋 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세요. 제발...
니 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라고마. 그럼 자연스럽게 만날끼다.
핑계★
핑 하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계 속 회사에서 야근을 해서 그런가? 이젠 집에 있는 아이 얼굴이 잘 생각나지도 않는다.
풍선★
풍 경이 오늘따라 너무 예뻤다.
선 물을 그이에게 들고가는 내 가슴 또한 살며시 뛰었다.
비상★
비 빔면은 어느 누가 해도 맛이 있단다. 그런데 내가 하면 이상하게 맛이 없다.
상 심했다. 비빔면 만큼은 꼭 해낼 줄 알았는데... 내 인생은 정말 되는 게 하나도 없다.
희재★
희 미하게, 휴대폰 배터리 그림이 빈칸으로 깜빡깜빡거렸다. '큰일났다!' 과장님에게 긴급 전화가 오기로 했는데?
재 난문자 3건이 갑자기 연속으로 울려댔다. 마지막 울림 후, 결국, 폰은 꺼졌다. 내가 회사에서 잘리게 생겼다.
DYNAMITE★
D ay
Y ear
N ight
A fternoon is the life.
M orning
I nstant
T ime
E vening
싹쓰리◆
싹~ 다 치워주세요. 당신이 버린
쓰 레기 빨
리 치워주세요. 자세히 보니 귀한 양심을 버렸네요!
환불원정대◆
환 장하겠다. 갑자기 배가 아파, 속에서
불 이 난다.
원 하는 화장실은 안보이고, 이젠
정 신이 다 몽롱하다. 아~ 간신히 찾은 화장실
대 변기는 공사중! 어쩌지?
경비◆
경 을 칠 정도로 호되고 힘든
비 정규직
비정규직◆
비 오는 날
정 말로 다쳐도 도와줄 만한
규 정 같은 건 없는
직 종
직종◆
직 장에서 사업주가 노동하는 인간들을 구분하는
종 류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