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중에 가장 훌륭한 소파는?

 

바로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십니다.

 

내일이 어린이 날이니,

소파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소파 선생님이 어린이날을 만든것도 아실것이고,

 

어린이라는 말을 만든 것도 아시겠죠?

 

어른이라는 말만 있었고, 어린이라는 말이 없었을 때,

어린이라는 이름을 지어서, 어린이의 정의를 내리고, 그에 따른 많은 일을 하셨죠.

이름 짓는 사람이 본래 킹왕짱인겁니다.

 

소파 선생님이 쓰신 글에서 말하기를

어릴적에.... 친척을 따라서 학교에 놀러 갔다가

교장의 꼬임에 넘어가서 댕기머리자르고 스포츠머리 하면 학교에 넣어준다하여

머리카락 잘라서 그거 들고 가서 할아버지한테 혼났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할아버지가 허락하셔서 학교다니셨죠.

 

31운동 후 

조선독립신문을 찍어서 돌리다가

왜놈순사가 들이 닥쳤는데....

등사기(지금으로 치면 복사기)를 우물에 빠트려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고 합니다.

 

 

소파 선생님은 천도교 교주인 손병희 선생님의 사위였습니다.

어린이 운동 독립운동을 하다가 알게 된 사람의 소개로 그렇게 되었다고... ㅎㄷㄷ

 

개벽 잡지에 글도 쓰고 하다가,

개벽잡지 기자 신분으로 왜국에 유학을 갔다가 

아동문학 등에 눈을 뜨게 되어

우리나라에 돌아와 어린이 운동을 하셨죠.

 

이분 인기가 얼마나 좋았냐면,

본인 피셜로...

 

애들에게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주고 화장실을 가야하는데,

애들이 잡는게 아니고 

따라온 부모가 너무 이야기 재밋었다고 

다들 한번씩 손을 잡는 바람에....

소변의 절반을 바지에 흘렸.... 다고....

본인 피셜입니다. 본인피셜!!!! ㅋㅋㅋ

 

우리 어릴 때는 어린이 예찬이 교과서에 나왔었는데....

 

이분이 생전에 쓰신 책중에 출판된 것은 "사랑의 선물"이라고 번역서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과로로.... 33세에 요절 하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