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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할아버지는 군생활을 9년하셨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960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을따라서
추천 : 3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05/14 18:35:09

625때 사지에 갔다와서 훈장도 받았지만,

 

언제 전쟁이 다시 터질지 모른다는 명분하에 강제로 몇년을 더 군인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보상없이 50대에 돌아가셨죠...

 

얼마전에 퇴직금을 찾아가라고 왔더군요. 100만원이 채 안되는 돈이였습니다.

 

참 뭔가 서운하더라구요. 

 

이제라도 챙겨준 것에 감사해야하는건지.

 

그렇게 죽을고비를 넘겼는데... 그냥 너무 서운하고 속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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