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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흔적(2) 나의 첫사랑이야기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책
게시물ID : freeboard_500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물의흔적
추천 : 0
조회수 : 9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3/21 14:03:15
눈물의흔적(2)
나의 첫사랑 이야기 
세상에서 단 한권 뿐인 책

내가 스물살때였다.
나는  대학 경찰경호과를 
지원하였고 중학교때부터 
권투와 킥복싱을 단지 싸움을 잘하기위해  5년정도 배웠던게 
가산점이 붙어서 수시와  면접에서 합격하여 어렵지않게 대학교를 들어갔고
거기서 운동을 나처럼 꾸준히 한
한가닥 하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친한 고등학교 친구들도 여럿있어서 
난 그들과 물먹은 대학교에 빠르게 
적응나갔다

거기서 정배와 은석이라는 친구를 만났는데 
둘다 특공무술을 여러해 배운고등학교 친구들이었다. 
고등학교때는 안면만 있는 사이었는데 대학교들어와서 무척이나 친해졌다
정배는 남자답게 생긴외모,
키가 180에 체구는 건장한편이었고
힘이 무척이나 쎈녀석이었다 
나도 힘이라면 어디서 꿀리지 않았으나 
내가 두손으로 팔씨름을 못이겼었으니..
괴물자식..이놈이 나중에 학교 축제때 
팔씨름 대회 우승했다 
은석이는 키가 170에 날렵한 외모에
백덤블링을 밥먹듯 시현하고
여자들 앞에서 말을 아주 잘했다

암튼 이녀석들은 학교가 끝나면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당시 아무것도 안하는 나는 매달50만원정도 
받는 정배와 은석이가 무척이나 부러웠고
그 호프집 대우나 페이가 다른곳보다 
월등해서 나는 몇번이나 자리가 나면
나좀 써달라고 부탁을 했었는데
몇달간이나 자리는 나지않았다 
1학기 기말고사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 
마침 그 호프집에 자리가 낫고
정배와 은석이의 소개로 
호프집 사모님과 면접후 
바로 그날부터 일을 했다 

호프집이름은 비어플러스였고
냉동잔 이라는 두꺼운잔을 24시간
냉동고에 얼려놓고 그잔에 
맥주를 따르면 냉동잔안에 있는
얼음이 녹으면서 맥주와 희석되는데
그 맥주의 맛이 기가막혔다 
비어플어스에는 
나를 포함하여 남자가 셋이었고
여자 직원도 셋이었다
점내 및 테라스 옥상 야외시설 까지 
갖춘 고급 퓨전 호프였다 

난 금요일날 일을 시작 하게 되었는데
금요일 토요일이 하필 호프집의 제일바쁜날이란걸 알았을때는 
이미 난 녹초가 되었다 

난 처음으로 호프집에 일해서 
맥주잔이나 플라스틱 맥주1700cc
의 옆면벽에 맥주를 맞추지 
않으면  거품이 맥주의 반절을 넘어버린
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다

호프집 업무는 홀과 서빙  '빠' 
세가지가 있는데 
정배가 맏았던곳은 '빠(bar)'
생맥주를 따라주고 마른안주 세팅해주고 
맥주잔 가져오면 씻는게 주업무였다

정배 이녀석이 근데 내가 처음왔는데 제일
어려운 빠의 인수인계를 하는것이다..
자기는 오래맏아서 홀로 나가고 싶다고ㅠ

난 열심히 배웠지만 생 맥주따르는일이 
제일 어려웠다..
맥주잔에 맥주를 꽉채운게 100%라면
정배가 따르면 맥주가 90%에 멈춰서
10%가 맥주거품이 덮여져서 바로 손님 테이블로 나갔지만..

내가 맥주를 따르면 맥주가 60%따라지면
거품이 40%가 된다.. 몇번을 해도 똑같고..
그래서 숫가락으로 맥주거품을 걷어내서 
또 따르면 또 마찬가지 이고..
그럼 맥주를 다 못쓰게된다..

열심히 빠 안에서 정배에게  일대일
지도를 받는 도중 내앞으로 
서빙을 마친 세명의 여자들이 왔다

고개를 들어보니 맥주지도를 받고있는
나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여자 눈동자..6개.

내가 동물원 원숭이인가.. 
아..진짜 안된다 맥주따르는거..

정배가 나를 잠깐 멈추게하고 
여자들을 소개를 시켜줬다 

왼쪽은 민영이 누나야 23살이구
일년동안 있었어 제일 오래일하셧어

안녕하세요..^^ 잘부탁드립니다 

정배랑 은석이 친구라구? 키크네?
오오..평균키가 커졌어 우리매장ㅋㅋ

아 그리구 오른쪽은 미연이누나~22살이구 
4개월일했어 

미연?? 민영?? 해깔린다..안녕하세요
미연누나 잘부탁 드려요^^;

내가더 잘 부탁할게 너두 운동했니?
몸좋아보이네 보기좋다^^ 

네..삭막한 운동했어요^^; 
제 여자는 제가 지킵니다..크큭 

여자친구 앞에  놔두고 도망이나 안가면
다행이구ㅋㅋ 암튼 잘부탁해 

예 누나^^;

그리구..가운대 있는 누나는!

정배가 말하려는  찰나에 마지막에 소개를 받는  누나가 말을 딱자른다
눈은 초롱초롱하고 뭔가 흥미진진한걸 발견한 마냥 입꼬리는 씽긋 웃고있다 
헤맑다라는 표현 맞는거같다..
애교가 넘치는 말투로 말했다

야~! 정배 넌 내소개 하지마 내가할거야~
유후~ 안녕! 난 조은 이라구해  이조은
21살이구~ 너보다 한살많아 
나보다 누나니까 은석이처럼 나한테 
맞먹으면 안되~!? 알았지 호호~!

그렇게..첫사랑을 처음으로 만났다.. 

댓글 10개 채우면 다음이야기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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