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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대통령, 여성 대통령, 청년 당대표
게시물ID : sisa_1174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9
조회수 : 129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1/06/12 03:55:11


 김영삼의 당선으로 어찌됐든 문민정부로의 정권교체가 이뤄진 이래 쓰레기당이 제일 잘 해온 건 자신들의 욕망은 잠시 숨긴체 국민들의 말을 듣고 시대정신을 담는 듯 행동하는 거였습니다. 
 쥐새끼는 만들어진 유능한 샐러리맨 신화를 뒤집어쓰고 온 국민을 부자로 만들어줄 거처럼 등장했지만 실상은 나라를 자신의 돈벌이수단으로 이용한 사기꾼이었을 뿐이었죠. 실력이란 포장지도 시카고대 경제, 와튼 나온 김경준도 혀를 내두를정도의 잔대가리, 꼼수질이었고요. 
 503은 어떤가요. 뭐든 민주자 붙는 건 지 애비의 원수라 생각할 만한 인간인데도 김종인을 불러들여 경제민주화 코스프레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공유되는 여성성이란 건 거세된 인간이 생물학적으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누렸죠. 더 무서운 건 뭔지 아세요. 쥐새끼와 503이 그딴 인간들이었다는 걸 누구보다 쓰레기당 자신들은,  그리고 기득권 언론은 잘 알고 있었단 겁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딴 것쯤 가볍게 무시할 정도로 뻔뻔합니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대한민국인데 드디어 30대 제일야당대표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가 생물학적으로 젊다는 걸 제외하면 정말 젊음을 표상하는 뭔가를 가지고 있나요. 20대 남성들의 역차별에 귀를 기울여준다? 스스로도 기득권의 삶을 살아온 자가 공정을 이야기한다? 그것도 무차별적 실력주의를 주장하며? 
 이준석이 2020년 총선에서 3번째 낙선을 할 때  20/30으로 국회 입성한 게 12명입니다. 쓰레기당 출신은 한명인 걸로 아는데 이 결과가 진정 지난 촛불혁명의 여파뿐인 걸까요. 그렇게 주장하는 건 이준석이 낙선 후 불과 일년여만에 제일야당 대표가 될 정도로 거물이 됐다고 주장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게 약자들을 이해한다는 이들이 민생법안은 다 틀어막고 어깃장 부리고 자신들 썩은 치부는 다 가리기 급급한가요. 얼굴마담 하나 잘 세우면 땡이다? ㅎ

 그렇다고 쓰레기당 당대표 결과를 무시하고 조롱하자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정신 바짝 차려야힌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쓰레기당은 자신들이 제일 잘하는 걸 하는 중이거든요. 시대 정신에 귀기울이는 척, 개망나니 같던 것들이 정신차린 척하는. 그리고 실제로 이런 전략은 아주 잘 먹혀왔던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고요. 
 그나마 아직 대선까진 시간이 좀 있고 쓰레기당 대선주자가 윤씨 넣어봤자 고만고만하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민주당도 이대로면 위험합니다. 이낙연 시절부터 무능해 보이기 시작한 지 꽤 되거든요. 경선만 통과하면 대권은 따놓은 당상인 듯 행동하는 자만심도 보이고요. 누가 뭐래든 지금 가장 크고 잘 드는 칼을 들고 있는 건 민주당입니다. 그 칼을 제대로, 국민을 위해 휘두르는 방법을 빨리 깨닫지 못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고요 만약 패배한다면 그 댓가는 아주 아주 오래 치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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