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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천안함 좌초설을 비판하는 것만큼 아이러니도 없다.
게시물ID : sisa_1174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5
조회수 : 88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21/06/14 16:41:43

설것이를 맡겼는데 부주의로 쟁반을 깨뜨린 사람과

설것이를 맡겼는데 쟁반에 음식물이 그대로인 사람이 있다면

설것이 시킨 사람 입장에서 누구를 더 야단쳐야 할 것인가?

당연히 후자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후자는 계약위반으로 소송감이다. 


천안함이 좌초되었다면 선장은, 해군은, 대통령은 국민입장에서는 쟁반을 깨뜨린 사람이고

천안함이 북한소행이라면 선장은, 해군은, 대통령은 국민입장에서는 설것이를 방치한 사람이다. 

(적의 습격을 대비해 망보며 경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초계함인 천안함이 평상시도 아니고 전시를 대비해서 미국과 특별히 군사합동훈련을 하던중에 자기가 왜 침몰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침몰하였다면 실상 해군은 아무것도 안하거나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상태나 마찬가지다. )

 

그런데 당시 여당인 지금 야당이 굳이 천안함 북한소행을 인정하고 천안함 좌초설을 비판한다는 것은

자신들 세력을 무책임한 사람이 아닌 부주의한 사람으로 보는 것 불쾌하다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대한민국 해군은 원래부터 기본 능력도 안되는 무능,무기력한 집단임을 무리해서라도 스스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참고로 천안함이 저렇게 별볼일 없는 나라에서 발사한 쥐도 닭도 모르는 어이없는 어뢰 한방에 침몰했으면

응당 최소한 참모진에 극형과 대통령의 통렬한 대국민 사과와 해군의 대대적인 개편 쇄신을 해도 모자랄 판일텐데

실상 어처구니 없게도 염치가 없는지 개념이 없는지 당시 정부는 북한 나빠요만 외치고 사태의 책임자는 오히려 승진시켰으며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희생자들을 영웅시하면서 수치스러운 자신의 상태를 널리 자랑하려 했었다.

이것은 진정 블랙코미디의 한계를 넘어서는 작태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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