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노쇼백신과 잔여백신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쇼백신은 접종 예약자의 취소에 따라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는 어느 지역 어느 병원에서 취소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잔여백신은 말그대로 남는 백신입니다.

최소 잔여형 주사기,

즉 투약 후 남는 주사액 잔량을 크게 줄인 주사기를 사용하면

10명분으로 최대 13분까지 접종이 가능하다고하죠.

그런데 이는 어느 제조사의 주사기인가 그리고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쩌면 잔여백신이 나오는 병원에서는 계속 나올 수 밖에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 아래를 보시겠습니다.

 

 

위를 보시면 특정 병원에서 잔여백신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지난 주 수요일에 잔여백신을 맞았는데,

맞고 나서 생각해보니 어~ 다 같은 병원이네??

어쩌면 **의원에서 사용하는 주사기 제품과 의료진의 숙련도가 이만큼의 잔여백신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직장내 40대 동료들에게 **의원에 예약등록해놓고 그곳만 예의주시해보는게 어떤가하고 권유해본 결과,

지난 주 금요일에 1명 접종성공, 오늘 1명 예약성공했습니다.ㅎㅎ

 

노쇼백신을 잔여백신으로 등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특정 병원에서 노쇼백신이 유난히 많이 나올리는 없을 것도 같더라고요.

 

여러분들께서도 잔여백신 알림을 잘 관찰해보시고

잔여백신이 유난히 자주 나오는 병원이 있으면 그곳만 예의 주시해보시는 것이 어떤가...하는 생각이 듭니다요~

 

물론 단순한 귀납적 추론인 관계로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ㅠㅠ

그래도 어짜피 잔여백신을 수시로 모니터링 해야한다면 선택과 집중으로 그 대상을 줄여서

뜨는 순간 최대한 빠르게 터치할 수 있도록 해보는 것이 어떤가...합니다.

 

 

근데 백신을 자꾸 백식이라고 오타가 나네용.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