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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이혼남
게시물ID : gomin_1789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로롱롱
추천 : 6
조회수 : 2647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21/06/26 16:52:37
내 나이 40살
키 172
몸무게 74

재산 부동산은 없음
자가용 없고 오도방 혼다 한대있음
주식 약 9억원
은행계좌 6천만원
코인 1천만원
주머니에 45만원
책상위에 만 오백원

현재 이혼하고 혼자 고시원에 살고 있음
원룸을 얻을까 했지만 일을 다시 해야되기때문에
일하는 곳에 잡으려고 고시원에 가긴 갔음
하는일 없이 백수된 지 몇달 되었음(자영업 했었음)

우울증에 수면제 먹고 살고 
밤만되면 죽고싶단 생각이 무지하게 듬
이미 유서는 써 놓은상태임

얼마전에 돈이나 팍팍 써 볼려고 카드들고 백화점
갔었는데 이 옷을 사고 저 가방을 산다고
우울증이 가실 것 같지가 않아서 르꼬끄 츄리닝바지
한벌사고 퇴장함

해외여행이나 가 보고 싶은데 시국이 이래가 못가고
먹을껀 시원하게 막 사먹고 싶은데 딱히 땡기는게
없어서 고시원 라면만 자주 먹게됨

돈도 있는데 배부른소리 쳐 한다싶은데..
그랬으면 돈 많은 유명 연예인들 자살을 안하지
않았나 싶음..

굉장히 우울하고 괴로움..정신과를 가도 약만주고
햇빛쬐라 사람 자주 만나라고만 함
사실 나는 사람들을 만나고 지내고 싶어도
친구가 없음 인생 헛 살았음...

외로움이 가장 큰 저의 적이네요
그러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고시원에서 
멍만 때리고 있네요

고시원..나름 살만 하긴 한데 하루라도 더 있고
싶지는 않네요...

다들 살만 하십니까??

사는거 정말 재미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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