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토리 결말까지 다 편집해서 뚝딱 보여주니까 지나가다 몰입해서 보게 되는데요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프랑스 인가 그 쪽 영화랑은 특히 안맞아요 가끔 보면 일본영화에서 뻘짓 하는거 외국인 버젼 인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러니깐 왜 저래 ...? 싶은 것들, 공감도 안가고 이해도 안가고. 영화를 선택하면 재미가 없더라도 그래서 결말이 뭐냐고 욕을 할래도 알아야 하니까 끝까지 다 보는데 다 보고나면 흙탕물에 젖었다 말라 누래져 버려진 종이처럼 참 쓸데없고 텅 빈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이건 화가 나니깐 감정이 있는 거네요 어이없어 화난다 초콜렛 먹겠습니다 그렇지만 투명한 수채화나 말린장미 같은 색감의 사람이나 영화 분위기는 좋아요 항상 뭔가 물빛이 나는거 같아요 좋은건지 모르겠는데 색감은 예쁜데 아 이 영화도 재미없겠구나 ...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