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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더민주 예비경선] 100분 토론 요약. (판독기 캡쳐 포함)
게시물ID : sisa_1175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흐하햐
추천 : 6
조회수 : 68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1/07/07 04: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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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이 작성한 게시물을 가져 왔습니다.

 

애초에 그 글 맨위에 토론영상까지 올리셔서, 이 글만 그대로 올리려다가..

토론영상만 있는 글 따로 올리고, 나름 요약하신 글을 이렇게 또 따로 올립니다.

 

추미애, 이재명 후보에 우호적인걸로 보이는 분이 작성한 글입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

 


 

심도있게 후보자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어서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정준희 교수님의 치우침 없는 진행 덕에 더 빛을 발한 것 같네요...

 

첫 질문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그래요, 이걸 듣고 싶었습니다. 4.7. 재보궐선거 패인이 "조국 이슈"라는 평가에 동의하나? (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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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추미애 : 조국 이슈가 원인이 아니다. 부동산 정책, LH투기 등이 겹친 것이다. 180석을 줬는데도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지지층의 불만이 있었고, 정치에 대한 효능감이 떨어진 것이다. 이것은 지도부의 책임이 크다. 수백개의 법안을 처리했다 하더라도, 기득권을 혁파하는 법안 하나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 참패의 원인이다.

*김두관 : (대충 비슷)

*최문순 : 조국 전장관에 대해 내로남불, 정치적/도덕적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윤석열의 월권행위, 민주주의 질서 훼손에 대해서넌 당시에 정확하게 문제제기를 했어야 한다.

 

(O)

*양승조 : 조국 사태가 패배의 원인이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배우자, 자녀 문제에 당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세 번째, 재난지원금 80% 선별지급 찬성하나? (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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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정세균 : 이미 결정된 것이라는 점인데 아직도 이걸로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점 지적한다. 원래 보편적 복지라는 게 획일적으로 다 같이 주는 게 아니다. 더 어려운 분들에게 더 드리는 게 맞다. 

*박용진 : 복지 문제가 아니다. 더 큰 피해를 본 자영업자 분들에게 더 드리는 것이 맞다. 

*이낙연 : 100%로 하면 25만원에서 깎아서 20만원을 드리는 것이라 더 적게 드리게 된다.

 

(반대)

*이재명 : 이건 복지가 아니라, 경제활성화와 재난에 대한 위로금이다. 모든 국민들이 재난을 당했고, 부자들이 주로 낸 세금이어서 공평하게 지급하는 것이 맞다. 80%와 81%는 차이도 없는데 소득이 역전된다. 세금을 많이 내서 국가에 더 기여한 사람들을 배제하면 갈등의 원인이 된다. 20만원을 전원에게 지급하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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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토론>

 

1. 김두관

*이재명에게는 "성장 강조하는 것으로 공약 바꾼 거임?"

*추미애에게는 "문대통령이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함?"

 

2. 최문순 (평창동계올림픽 한번 상기해 주시고... 자기어필도 귀엽네요ㅎㅎ)

*남과 북이 형제처럼 살아야 한다는 "형제정책" 강조

*정세균, 박용진에게 "내 형제정책 맘에 드는지? 그리고 정세균 후보의 남북정책은 뭔지?"

 

3. 정세균 (이낙연과 원칙적인 이야기만 주고 받았다는 느낌)

*이낙연에게 "새 정부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가 경제회복이라는 점에 공감하는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그 시기는 언제인지, 그 경우의 문제점과 해법은?" - 금리인상은 신중해야 한다... 그 말을 누가 못하냐ㄷㄷㄷ

*박용진에게 "법인세 소득세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이건 국민의힘이나 미국 공화당의 정책이다. 바꿔야 할 공약 아닌가?"

.....박용진의 답이 걸작 "금리인상 인하도 정책인 것처럼, 세금 인상 인하도 정책인 거다. 당에 따라 바뀌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거다. 총리씩이나 한 사람이 그런 질문을 하니 당황스럽다" (........이 ㅅㄲ가 진짜.....)

 

4. 이재명

*박용진에게 "모병제하자고 했는데, 전면모병제를 하면 부자는 군대 안 갈 거다. 국민개병제애 반하지 않는가?"

...답. 법으로 알아서 정하면 된다. 부자들이 가고 안 가고는 선택의 문제다. 국대 가는 게 더 이득이라면 알아서 가겠지 (.....)

*이낙연에게 "재보궐에서 진 패인 중의 하나가 국민에게 한 약속을 어긴 점이다. 국민에게 한 문서상의 약속을 어기고 공천한 것에 국민의 실망이 크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 나는 최선을 다했다만 결과가 안 좋아서 송구하다. 

*박용진에게 국민주택 정책에 대한 보충설명 함

*박용진 너는 내가 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무리한 공격하지 마라

...박용진이 그 말을 들을 리가 있나;;;;

 

5. 양승조

*이재명에게 "기본소득 공약으로 했잖아? 제1 제2 하면서 자꾸 말 바꿀래?"

...답. 기본소득이 내 핵심정책인 것은 맞다. 그러나 선거도 개시되지 않았는데 공약을 할 수는 없지 않나. 공정성장 공정사회를 이루기 위한 여러 정책 중의 하나가 기본소득이라는 것이다. 지금 4만원 이야기했는데, 20만원 두 번 지급하자는 걸 굳이 열두 달로 나눠서 "고작 4만원"이라 폄하하는 건 이해 못하겠다. 4인 가구로 따지면 200만원이다. 큰 액수다. 지난 1차 지급할 때, 여론조사에서 20%가 안 받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98%가 수령했다. 

세금을 많이 낸 분들을 배제하면, 액수가 커서가 아니라 "왜 나를 뺴느냐?" 하는 저항감이 생기는 것이다. 이후 필요한 증세를 함에 있어서도 저항감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박용진에게 "법인세 소득세 동시인하해서 일자리 늘이겠다고 하는데, 이건 부자감세의 전형이다. 이 점에 대해 뭐라 할래?"

---답. 법인세 감세하는 게 왜 부자감세냐? 이건 다른 문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300만~500만 국민들이 투자하는 기업이다. 


6. 박용진

...........................(도저히 사람X끼로 안 보여서 치우겠습니다. 이 인간은 지가 옷 잘 입는 윤석열인 줄 아는 듯)

 

7. 이낙연

*이재명에게 또 기본소득 시비 + 뜬금 윤석열 장모 불기소 세트 등등 언급하고, "윤석열에게 유난히 관대한 것 같은데 왜 그래?" (....이낙연 니가 그딴 말을 할 자격이 되냐? 윤석열 칼춤 출 때 뭐하고 이제 와서)

...답. 제가 사람 보는 눈이 부족했던 것 같다. 윤석열에게 필요한 지적은 충분히 하고 있다.

*최문순에게 "지도자의 언어, 품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물어볼 게 참 없었나 봅니다ㄷㄷㄷ)

*양승조에게

 

8. 추미애

*이재명에게 "어제 바지 발언은 좀 놀라웠고,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사과 내지 해명하는 게 어떻겠나?" ok "재난지원금은 재정확장 정책으로서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본소득 정책을 한발 뺀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좀 부적절하다. 예를 들어 청년수당, 농민수당 등으로 사회배당으로 시행하는 것이 어떻겠나?" (...우와... 정리 대박ㄷㄷㄷ)

...답. 말할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 기본소득은 주요핵심과제인 것이 분명하다. 이미 경기도에서 연령별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추) 복지와 기본소득을 정확하게 개념 구분해 주고 말씀하시는 것이 좋겠다. 

(1:35:50) *이낙연에게 "아까 사면을 당원과 함께 결정하신다고 했는데 아니구요, (이낙연 끼어들어서 훼방) 4.7. 재보선 전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요. 올 2월, 사면발언으로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은 굉장히 내려앉았습니다. 그럼 그 당시 2월에 검찰개혁하겠다, 수사청 설치하겠다, 입법발의하겠다고 하셨죠. 근데 뭐 안 하시고 그냥 나오셨어요? 그러면 이것은 사면으로 폭락한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개혁에 대한 진정성 없이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오해가 많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 그 당시에, 잘 아실 겁니다. 검찰개혁특위를 구성해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선거가 닥치면서 당정 간에 어런저런 논의가 있었죠. 그 결과로서 그렇게 됐습니다. (편집자의 해석 : '아 진짜...그거 묻지 마!! 묻지 말라고!! 내 잘못 아님!! 아무튼 아님!!!)

*박용진에게 "삼성이 부자가 아니고 법인이다 했는데, 다주택자는 어떤가. 다주택자...(시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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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별 맞춤형 질문>

 

*이재명에게.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대해 효율성 저하, 베드타운 양성의 문제 등등 비판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답. 지역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본다.

 

*추미애에게. "검찰수사권 관련 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

...답. 선진사법체계로 가는 것이다. 이미 70년 전에 정했던 원칙이다. 수사는 수사전문가에게 맡기고, 무소불위의 권력집단이 된 검찰권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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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발언>

 

*이재명 :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기본소득 반드시 하겠습니다. 방식은 소액부터, 청년부터, 농촌부터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정치인은 약속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지킬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약속을 지킬 것인지는 과거에 그가 무슨 일을 했는지를 봐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추미애 : 지난 해에 해외명품 소비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에 노인들은 일품을 팔며 하루하루를 간간히 버티고 계십니다. 서민과 청년이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사람이 돈보다 높아야 합니다. 사람이 땅보다 높아야 합니다. 사람이 권력보다, 이념보다 높아야 하는 것입니다. 저 추미애, 정의, 공정, 법치에 입각한 정공법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 내겠습니다. 해본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희생하고 헌신하고, 용기있게 결단하는 사람은 제대로 해낼 수 있습니다. 저 추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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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감상 :

1. 토론회는 최소 이 정도로 진행해야 하는 거다 민주당아. 김경율 김해영 따위를 면접관이랍시고 쇼하지 말고.

2. 오늘 토론회 점수로 대통령을 뽑는다면 추미애 압승. 

3. 다만 아직 예비 단계여서, 장기 레이스를 생각한다면 여전히 이재명 / 추미애 중에 결정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ㄷㄷㄷ

+ 나머지 할말이 많지만... 저 위의 판독기를 보시면 대충 짐작하실 겁니다ㄷㄷㄷㄷㄷㄷ

 

====

 

요약글 올려주신분 고맙습니다. 저도 시청은 했지만 따로 요약글까지 쓸 시간은 없어서.. ㅎ

출처 https://www.ddanzi.com/free/68975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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