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괴롭힘을 당하던 쪽이라 생각하며 인생을 살아왔는데

혹시 내가 누군가를 괴롭힌 적이 있으면 어떡하지요?

보통 가해자는 잊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제가 누군가를 괴롭힌 기억을 잊고 살아왔으면 우짜까요.

그리고는 괴롭힘 당한 것만 기억하고 있는 것이면...

가해자가 잊고 산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싹 잊어버리고 사는 건 아니겠지요?

제 기억은 잘못된 것이 아니겠지요?

에휴.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어 내가 가해자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