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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개 울음소리
게시물ID : humordata_1918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이폴리
추천 : 9
조회수 : 100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1/08/24 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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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게 유머인지 아닌지 아리송하지만
암튼 
제가 사는 동네는  언덕위 전망이 좋은 주택가예요
이사온 지 두달남짓,
조용하고 깨끗해서 맘에들어 잘살고있는데
주택이다보니 거의 집집마다 강아지를 키우더라고요
맘씨좋은분들은 길냥이 밥도 챙겨줘서 
새끼냥이들이 곳곳에서 출몰하고 
밖에 내놓은 화분을 헤집어서 응가통으로 쓰는바람에
잘크던 아이비가 사망하기도하고 
얼마전에는 인사트고싶었는지 
거의  곰(?)만큼 큰 쥐한마리를 
집앞에 물어놓기도하고...

그런데 동네 개짖는소리도 익숙할 즈음,
정말 이상한 소음에 밤에 깨어났어요
여름이라 창문열어두고 자는데
어디선가 여자 통곡소리가 들려요
그 더웠던 여름밤 창문단속하고 문도 다 둘러보고
누웠는데도 
그 처량하고 슬픈(!!)울음소리는 계속되고
다른 소리는 하나없는데 
그냥저냥 시간보내고 아침이 되면서 울음소리는 
없어졌어요
무서워서 잠설친것 빼고는요...

아 아 
그런데 요즘엔 낮에도나요
조용한 낮 동네 한복판에서 
절규하든 
울어요 ㅠㅜ
알고보니 그 울음소리는 동네 어느집 개였어요
집안에서 키우는 건 아닌듯한데
높은지대라 그런지 울음소리가 
쩡쩡울려서 
신경을 긁는것같네요

지금도 두 시간째 울어요
여자 울음소리처럼 
그날 새벽들에 들린소리도 
이녀석이었나봐요
댕댕이들 좋아하는데
며칠 내내 이렇게 울어재끼는 녀석은 
감당이 어렵네요

무슨 이유에선지 밤낮으로 울어대는 이녀석때문에
죽겠어요 
너무 처절하게 진짜 여자사람 소리처럼들려요
출처 울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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