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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들었지말입니다 설마 이것은-3
게시물ID : readers_36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이윤이아빠
추천 : 1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9/09 17:48:22

쾅쾅쾅

오늘 하루도 브람스의 노크소리로 시작했다. 또 브람스인가? 하고 지영은 문으로 갔고 역시 브람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시오도 용기를 내서 같이 가 봤다. 용기라기 보다는 왠지모를 감이었다. 꼭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은

 

“지영… 어제 저녁에 생각을 해 봤는데 지영 말대로 김슨에게  결혼 선물을 해야할 것 같아. 어릴적부터 친했던 김슨에게는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해야겠지. 그래서 말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좋은게 안 떠오르는 것 있지. 그런데 지영이 말해줬던 지영네 세계에서는 결혼식날 특별히 반지를 선물한다고 했잖아. 그걸로 해 주면 좋을 것 같아”

“결혼 반지는 당사자가….”

시오의 말과 동시에 지영은 시오를 브람스몰래 잡아 당기며 말을 했다

 

“어머 좋은 생각인것 같아. 김슨도 아주 좋아하겠지. 생각한 반지는 있어?”

“특별히 없지만 드워프 마을에 가서 보면 될것 같아. 드워프라면 굉장한 반지를 많이 만들었겠지”

“손재주가 좋다는 드워프 말이지? 아주 좋은 생각이다. 그런데 드워프 마을이 어디야? 나도 한번도 가 본적이 없어서. 한번 가보고 싶네”

한순간 분위기를 깰 뻔한 시오를 제지하며 브람스의 기분을 좋게 해주면서 결단을 행동에 옮길 수 있게 유도해주며 공감능력을 보여주면서 난 네편이야라는 것을 보여준 거의 완벽한 대응이였다. 상대가 브람스만 아니였다면. 

브람스는 세상을 다 얻은 표정으로 말 했다.

“가보고 싶다고? 잘 되었네. 실은 지금 같이 가 줄 수 없을까 하고 물어보려고 온 것이였는데. 그럼 같이 가자. 반지를 사러 드워프 마을로 가려고 했는데 막상 가려니까… 거긴 늑대숲을 지나서 가야하는데 너도 알다시피 늑대숲을 지나서 다른 곳으로 간 호빗은 말포로 삼촌 말고는 아무도 없잖아. 네가 같이 가 준다면 너무 든든하고 고마워”

자신의 할말만 하고 떠나버린 브람스를 보며 겨우 표정관리를 하는 지영이었다. 

“늑대숲이 뭐예요? 설마 늑대가 많이 나와서 숲 이름까지 늑대숲이 되어 버린건 아니죠?”

시오의 질문에 지영은 낙담하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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