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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이 키로에... 만오천원???
게시물ID : humordata_1921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라리아라레
추천 : 4
조회수 : 20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9/19 10:37:51
집에서 걸어서 1,2분 이내에 대형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시장 몇 개가 모여있는 형태인데 일명 인천 ㅂㅍ시장이라 불립니다.
 
워낙 가깝다 보니 시장을 자주 갑니다. 이번 추석 준비도 매일 가서 조금씩 사고 있죠.

동생이 송편을 조금만 사달라 부탁을 했는데, 
동생에 저희 집에 오늘 오기로 해서 오전에 사는 게 나을 것 같아 9시쯤 시장에 갔어요.
요 며칠 떡집들을 지나다니면서 가격을 알아보니 kg당 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떡집 앞을 지나는데 'kg에 만오천원'이라는 외침이 들렸어요.
깜짝 놀라 어제 직접 가격을 물어본 떡집으로 갔습니다.
아니나다를까 그곳도 kg에 만오천원.

나 : 어제 물어봤을 땐 kg당 만원이라고 하셨는데요. 만원어치씩 포장 해놓은 것도 보여주셨고요. 

떡집 : 만원짜리가 있긴한데 못 먹어요. 

어제와 가격이 달라진 것도 그렇지만 못 먹을거라면서 왜 파는지.
강화쌀을 강조하던데 만원짜리는 쌀이 다르다는 건지, 어제 팔다 남은 거라는 건지.
 
기분이 상해서 다른 집에서 구매했어요.가격은 동일했고요.

아무리 대목이라지만 가격 변동이 이렇게 심해도 되는건지..
인건비나 원자재값 당 여러 요소를 고려해도 kg당 만 오천원은 너무 비싼 것 같고요, 시장 내의 그 수 많은 떡집의 송편 가격이 똑같다는 것도 이상하고요.(평소에는 떡집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대부분 강화쌀 쓴다고 써붙였고요) 
가격표시도 아예 안하거나 제대로 안해놓고 있고요.

이러니 재래 시장이  쇠락할 수 밖에요.
어지간하면 재래시장 이용하고 좀 더 활성화되길 바라는 사람이긴 하지만  지자체에서 국가에서 재래시장에 세금 투입해서 암만 도와줘봤자 재래시장의 시스템이 요즘 흐름에 맞게 바뀌고  상인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다 소용없어요.


 팩에 포장된 건 만원짜리고요(만원 어치라며 포장해놓은 것임)
비닐봉투는 오늘 그냥 먹으려 산 오천원 어치입니다. (덤을 주심, 2개 빼서 남편과 먹고 무게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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