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울집 개들 피부가 안좋아서 자꾸 긁고 피난다고 했더니.
모 회원님이 유황목욕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오늘 두번째 목욕을 시켰는데. 느낀점.
1. 식이유황은 효과가 없는걸까. 잔뜩 기대하면서 물에 식이유황 가루 풀고 씻기는데 계란방구냄새 안남.
2. 물에 담궈서 피부 좀 촉촉하게 해주고 바디오일 (비싼 CBD 오일을 발라줌. 왜냐면 유통기한 다되간다고 사장님이 꽁짜로 주셨으니까.) 촵촵 해주니까 효과는 하루 정도 가는 것 같습니다.
3. 다음날이면 다시 피부가 가려워 지는지 벅벅 긁어대는군요.
4. 결론. 두번 씻겨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5. 식이 유황이랑 유황이랑 효능이 다른걸까.
6. 그래도 매일 물 목욕 해주고 바디 오일 발라주는게 효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7. 글 쓰는 와중에 또 긁어대네요. 아 진짜. 걍 약 발라주고 목에 꼬깔콘 씌워주고 오겠습니다.
아참. 다음 쉬는 날 동물 병원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