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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귀신이야기 보고 생각난 내 이야기
게시물ID : humordata_1922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심술사신씨
추천 : 12
조회수 : 117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1/09/27 17:06:00
12년도쯤일거에요

그날밤은 묘하게 춥더라구요 아직도 생생합니다

꿈에 할아버지가 나오셨어요 불과 얼마전에도 같이 식사하셨는데...

저는 조부모님 가정에서 자랐었습니다

초딩때까지 할아버지께서 자전거로 학교까지 데려다주시곤했죠

무튼 그날밤 꿈에 할아버지가 오셔서 

애야 잘 적거라 하시곤 번호를 불러주셨어요

2...6....13....24..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그 느낌 아세요?? 꿈에서 깻는데 나머지 번호가 도저히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공군이었던 저는 다다음날 2박 3일 연가를 내고 금요일에 로또를 구입했습니다

토요일저녁 번호 4개가 다 맞더군요

돈벌었다는 생각에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닭백숙을사서

집에갔습니다

아직 온기가남아있는 부엌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랑 같이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이야기했습니다

나 꿈에 할아버지 나왔는데 번호가 4개만 기억났어 할아버지

근데 산사람도 꿈에나와서 번호불러주나....

할아버지는 올해로 88세이십니다 정정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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