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목욕장, 초등학교, 타지역 사업체 등의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하루새 4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3일 오후 0명, 4일 오전 42명 등 하루새 42명(부산 1만2876~1만2917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접촉자는 31명, 감염원 불명 사례 10명, 해외입국 1명이다.

접촉자의 경우 가족 9명, 지인 5명, 동료 7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교회 1명, 목욕장 1명, 음식점 1명, 노래연습장 1명, 어린이집 2명, 의료기관 1명, 유흥주점 1명, 카페 1명, 학교 1명 등이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없었지만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목욕장, 연제구 초등학교, 타지역 사업체 등의 추가 감염이 속출했다.

먼저 서구 목욕장에서 이용자 1명,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14명(종사자 2명, 이용자 8명, 접촉자 4명)으로 늘어났다.

연제구 초등학교 관련,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확진자 누계는 총 6명(학생 4명, 가족 접촉자 2명)이다.


또 경남 양산시 사업체 관련, 이날 종사자 3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종사자 15명, 가족 2명)이다.

입원환자 중 이날 26명이 퇴원해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1만2260명이며, 누적 사망자 155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7140명(접촉자 3325명, 해외입국자 3815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522명(타지역 확진자 15명, 검역소 확진자 5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8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90건, 접종 완료 857건이 추가됐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76.8%(257만8853명)가 1차 접종을 했으며,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53.7%(180만319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