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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누리호 발사에 대한 짧은소감
게시물ID : sisa_1182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uigodhama
추천 : 11
조회수 : 7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10/22 02:06:46
2021년 10월 21일 우리나라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를 발사 시켰습니다.
비록 위성모사체가 궤도진입에 실패는 했지만 목표고도 700km에 도달해 위성모사체 분리에는 성공해서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저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이 본격적으로 우주진출연구를 한 건 얼마 안되었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과거부터 우주진출 연구를 했던 여러 강대국들도 실패를 거듭해서 간신히 첫 성공을 거두었죠.  그 와중에 미국은 굴욕적인  발사실패가 전 세계에 보도가 되어 체면을 구기기도 했죠.
(물론 소련은 한번만에 성공 했지만 이건 극히 운이 좋은 케이스죠. 그리고 공산권 국가 특성상 실패사례가 많이 은폐되긴 했을겁니다.)

대한민국은 한반도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한국전쟁을 겪은이 이제 71년이 지났습니다. 미국 소련 중국 일본 같은 나라들이 우주진출 연구를 시작하는동안 이 나라는 먹고살기 위해 산업화를 하고 있었고 당장 빈곤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우리의 눈 앞의 빈곤을 해결하고 나서야
드디어 우주진출에 대한 꿈을 꾸게 된 게 우리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은 1992년에야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나라입니다.  어찌보면 우주진출에 있어서는 아직 아기와 같은 수준일겁니다.  
오늘 인터넷 댓글에 보면 이번 절반의 성공조차 비난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돈낭비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쑥대밭이 된 나라가 이제는 국산기술로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린 나라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주강국이라고 불리우는 미국조차 첫 시도는 고도 1.5m에서 폭발하는 말 그대로 체면을 구기는 실패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친다면 대한민국의 우주진출 연구는 이정도면 엄청난 성과이고 대단한 결과인 셈입니다. 어떤 정권이던간에 꾸준한 지원과 인재지원을 해주길 당부합니다.
우주진출은 가성비와 효율, 경제성이 1순위인 영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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