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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군주론/니콜로 마키아 벨리/을유 문화사
게시물ID : readers_36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모탄김
추천 : 1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11/14 18:16:14

흔희 마키아벨리스트라 불리면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지만니콜로 마키아 벨리의 저작과 여러 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이 당시 이탈리아는 총체적 난국이였다. 로마가 패망한 후 프랑크왕국이 여러 국가로 분단되고 이탈리아는 나폴리,교황,피렌체,밀라노,베네치아 로 분열되어 서로 협력하고 배신하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각 국은 프랑스,스페인,독일등 외세에 힘을 빌려 이탈리아를 통일할려고 하지만 통일후 외세의 개입을 피할수없다. 그런 이전투구 속에서 혼란을 잠재우고 법과 질서를 세워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에서 태어나 관청에서 말직으로 시작해 10인 군사위원회 사무국장,제2사무국의 사무국장,시뇨리아의 사무국장등 

다양한 직함으로 불리며 피렌체 공화국 대사로 여러나를 왕래하며 여행할수 있었다. 

 

1512년 스페인의 침공으로 피렌체공화정이 무너지고 메디치 가문이 피렌체의 지배권을 회복하며 추방당하고, 이때 군주론을 메디치 가문에 헌정하게 된다. 

군주로서 통치권을 획득하고 유지하고 군주의 적들과 백성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기술되어 있다. 

 

-군주는 남을 믿고 행동하는 데에 신중해야 하며, 자신을 두려운 존재를 만들어서도 안됩니다.군주의 처신은 신중함과 인간미로 중용을 잃지 않음으로써 지나친 확신이 자신을 부주의하게 만들거나 지나친 의심으로 자시을 감당할 수 없도록 만들어서도 안됩니다.p.128

 

-군주는 두 가지는 겸비 해야 합니다./ 사랑을 받는 것보다 두려움을 받는 것이 훨씬 더 군주를 편안하게 해 준다는 점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인간이란 은혜를 모르고 변덕스럽고 가식이 많으며 본심을 드러내지 않으며 위협을 피하고 싶어 하고, 이익이 되는 일에는 걸신이 들려 있기 때문입니다. 전하께서 그들에게 이익 되는 한 그들은 모두가 전하의 편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피와 재산 생명과 자식도 바칩니다. 그러나 그러한 제안(봉사)은 전하에게 그런 것들이 필요치 않게 보일때만 그렇지 막상 전하께서 그러한 것들이 필요하다고 한 결우 그들은 배신하게 됩니다.p.128

 

-백성들의 말을 전적을 믿었다가 그들에 대하여 별도의 대비책을 마련해 두지 않은 군주는 멸망합니다.

-인간은 남을 해치면서 남들로부터 두려움을 받고 있는 사람보다 사랑을 받는 사람을 더욱 얕잡아 봅니다.인간이란 본시 사악한 존재라 이 (사랑의)의무라는 것도 자기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될 때에는 언제라도 파기되기 마련입니다.p.129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남의 재산을 건드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왜냐하면 인간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보다는 유산을 빼앗아간 사람을 더 오래 기억하기 때문입니다.p.129

 

-사자는 덫에 대하여 자신을 보호할 수 없고 여우는 이리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없기 때문에,함정을 피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여우처럼 처신할 필요가 있고,이리를 쫓기 위해서는 사자처럼 처신할 필요가 있습니다.//사려깊은 군주라면 신의를 지키는 것이 자기에게 손해가 되거나,약속하지 않을 수 없었던 사유가 소멸되었을 때에는 신의를 지킬 수도 없으려니와 지켜서도 안됩니다.p.134

 

-군주는 인자하고 ,신실하고 인간적이고 정직하고 종교적이어야 하며,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해야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그러한 덕과 반대되는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자세를 표변하여 능숙히 해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p.136

 

-할 수만 있다면 도덕적으로 옳은 일을 저버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쩔 수없을 경우에는 악행을 저지를 줄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p.136

-모든 사람들은 전하의 겉모습을 볼 수는 있지만 전하가 진실로 어떤 사람인가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민중은 항상 사태의 겉모습과 결과에 마음이 쏠리는데 세상 어느 곳에나 그러한 민중은 있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p.137

 

군주는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향해 매진해야 한다.그 목표는 국경확대 일수도 있고 경제적 부흥일수도있다.

군주의 목표는 군주 혼자 할 수 이륙할수 없기에 각개각층의 사람들 그들의 힘과 지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들도 욕망은 있다.그렇기에 사태는 복잡해진다. 어떻게 하면 그들의 욕망을 억누르거나 회피해서, 그들의 능력만을 빌려 군주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그 답을 마키아벨리가 제안하고  있다.

 

 추가: 마키아벨리스트라면 헨리 키신저가 생각난다.그에 대한 비판도 많지만 지구에서 미국이 강대국인 상태를 유지하게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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