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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2030은 옛날의 7080
게시물ID : sisa_1183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암튼뭐
추천 : 12
조회수 : 1036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21/11/16 00:13:44

 

예전에 부모님이 민자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등등 뽑으려 하셔서

 

속상했던 분들 많으셨죠?

 

그 때는 나이든 분들이 선동을 당했는데

 

이제는 어린 분들이 선동을 많이들 당하십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현명해지지 않듯이, 어리다고 영리하지도 않은 것이지요.

 

그저 우리는 김영삼이 IMF를 불러왔음을 기억하고

 

김대중이 미래 먹거리를 장만하고 (문화개방, 인터넷, 신용카드와 명시적, 묵시적인 은행규제) 

 

국토를 균형발전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려다 투기꾼과 토왜에 죽은 대통령을 직접 보는 참담함을 겪고

 

그 다음에 부동산 사기꾼이 국민을 뭘로 보는 꼴을 보고

 

다음에 부모님 제사나 지내려는 소박한 사람이 무당말 듣고 정치하는 꼴을 봤습니다.

 

그래서 그렇지 우리 세대가 뭐 특별히 똑똑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윗새대는 배 곯다가 새마을에 배부르는 것을 보신 분들이 많이 계셨고

 

아래 세대는 그 슬픈 대통령을 비웃는 문화에서 자라서

 

남녀갈등 같은 것이 매몰되어 선동당한 분들이 또 많이 계실 뿐이죠

 

우리가 보다 먼저 태어나거나 늦게 태어났던들 그렇게 되지 않았으리라는 보장이 있었을까요.

 

 

우리가 부모님 설득할 때 어디 쉬웠나요.

 

그러면 부모님이 우리를 설득한다치면 쉬웠을까요.

 

비분 강개해서 팔다리 흔들며 부모님에게 이야기하면

 

부모님이 귀기울여 들으시던가요.

 

우리가 이제 어른인데 청년들에게 말한들 어디 듣겠습니까.

 

그냥 조금이라도 덜 밉보이면 다행이겠지요.

 

 

어차피 오늘의 유머 이제 예전같이 않아서

 

이런 글 의미는 없나 싶기도 하지만

 

우리끼리라도 화목할 수 있으면 다행이고

 

화목할 수 없다면 누구인들 우리 말을 듣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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