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좋아진 건 단 하나도 없지만 대한민국 사회가 코로나를 겪으며 그나마 하나 건졌다고 할 만한 것은 기재부가 일반 시민들의 삶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었는가가 꽤 알려졌다라는 거라 할 수 있는데요 홍남기 이름 모르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죠. 기재부 장관 이름이 이렇게 널리 알려졌던 적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인데..
시의적절한 기사가 민소에서 시작되어 공유합니다. 연말까지 시리즈로 나온다는데요 이런 기사들은 다 읽어볼만하죠. 워낙 희귀해서라도..
암튼 기재부가 얼마나 무소불위의 권한을, 그것도 제대로 된 설명이나 토론 과정도 없이 휘두르고 있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이번에 예산이 대폭 삭감된 지역사랑상품권을 예로 들고 있는데요
전국민재난지원금에서는 한 발 물러선 이재명도 지역상품권에서는 아직 전선을 유지하고 있죠. 기재부 개혁은 검찰 개혁만큼이나 중요한 사안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검찰개혁 과정을 봐도 알 수 있듯 엄청난 민의가 모여도 정말 힘든 것이 기득권 개혁이죠. 이에 비하면 기재부 개혁에 대한 관심은 너무 적고 덜 알려진 면이 많습니다.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 구려도 너무 구리고 낡아도 너무 낡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