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만담가의 만담
게시물ID : lovestory_92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11/26 11:03:11

만담가의 만담

 

옛날 오일장에서

만나던 만담가들

 

장에 나온 이들의

발길 멈추게 하고

 

세상 풍자하며

민초들 웃기던

 

지금 그런 만담가

필요하다 생각 드는

 

들리는 각 이야기

떠도는 소문마다

 

마음을 심란하게

하는 이야기들뿐

 

누구 노래말처럼

입 찢어질 듯하게

 

크게 한바탕 웃는

그런 일 생겼으면

 

더 큰 힘 탐하는

 

누가 봐도 힘 있는 이

그들끼리 제 밥그릇

큰 것 챙기려고

 

더 큰 욕심 부리며

핑계는 민초들이

원하는 것이라는

 

언제 누구에게

물어보았는지 전혀

알 수 없지만 그렇다

 

그리 말하니 믿지만

어디까지 진실인지

 

겉으로는 민초들

먼저 생각한다며

사실은 제 것 챙겨

 

이편저편 하나처럼

똑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양의 탈을 쓰고

 

순한 양 같은 얼굴로

마주 보고 웃는 모습

어디까지 진실인지

 

온갖 좋은 것을

자기가 갖지 않고

모두 줄 것처럼 꼬드겨

 

하지만 요즈음처럼

이해타산 빠른 세상

누구 충고라며 말하길

 

눈 감기고 코 베 가는

요지경 세상이라면서

정신 바로 차리라는

 

제 것 공짜로 줄 사람

지금 세상에 드물다며

자칫 속임수 걸린다는

 

이런저런 달달한 말하는

이가 행여 더 무서운

그런 세상이라는

 

양의 탈을 쓴 늑대

그런 말 왜 생기었나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세상은 생각보다 더 무서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