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승리로 닥돌" 2주 만 "여기까지" 파행 논란
5년 전 지지층 떠나게 만든 옥새파동 연상케 해
"지지율 내리면 김종인에 엎드려" 예고 직후
尹 하락 직접 주도 모양새..인디언 기우제式
수습 시급할 尹, 책임정치 판단기준 삼아야
국민의힘에서 초유의 '대선 국면 당대표 파업' 촌극까지 일어나며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이 표류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당 대선후보를 선출한 지 거의 한달째 파열음만 최고조에 이르렀다. 스스로 불 놓기 식 '2030 엑소더스(대탈출)설' '당 사무총장 교체' 갈등이 한창이던 지난달 15일 "승리를 향해 닥돌(닥치고 돌격)"하자던 이준석 당 대표는 불과 2주 뒤(29일) 술자리 도중 페이스북으로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말을 남기고 이튿날부터 잠행을 시작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셔와 선대위 전권(全權)을 넘겨야 한다는 이 대표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고, 일정·인사 관련 이른바 '이준석 패싱' 논란까지 겹친 가운데 일어난 일이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1203095909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