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MKE (18) 영어를 잘 하기 위한 기본 자세 (4) - 재미
게시물ID : baby_25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유쩜오알지
추천 : 0
조회수 : 6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12/10 09:47:36

지난 글에서 영어 환경을 만들었으니,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 드렸습니다.

 

글의 말미에 연습과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다른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 요소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바로 재미입니다!

우리 아이를 영어 원어민으로 키우기 위해 이곳에 오신 엄마 아빠 자신의 이야기를 잠깐 해 볼까요?

각자의 본업이 있을 거고, 거기에 대해서는 전문가이시겠지요. 그런데, 그 본업보다 더 재미있고 푹 빠져있는 것도 따로 있지요? 음악, 스포츠, 운동, 요리, 패션, 메이크업, 책, 인테리어, 청소, 자동차, 영화 등등 그 대상이 수도 없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이런 흥미를 가지고 있는 취미를 누가 가지라고, 꼭 해보라고 강요해서 시작하셨나요? 정말 정말 하기 싫은데, 누군가가 시키니까 억지로 하고 있는 건가요? 아니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재미있어서 스스로 열심히 하고 계시죠? 이런 걸 보고 자조적으로 '일을 이렇게 열심히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해 보신 적 있을 거예요. 뭐든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하려면 재미있어야만 합니다. 바로 이거죠!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라고 하면 학과 공부만 떠올리기 쉬우니, 익히기라고 말을 좀 바꾸어보겠습니다.

새로운 것을 익히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어야 거기에 푹 빠져들고, 끊임없이 익히고, 결국엔 잘 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그 대상을 영어로 설정하고, 그걸 행할 사람들은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도 다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여기서 유튜브 지구본 연구소 최준영 박사님의 이야기 잠깐 보고 가시죠.

 

 

잘 보셨죠? 짧은 내용이었는데 어떤가요? 배우는 건 재미있어야 한다, 결국 그 이야기죠?

재미있지 않은 건 꾸준히 오래 할 수가 없습니다.

엄마 아빠가 가지고 있는 취미도 재미있어서 누가 시킨 게 아닌데도, 아니 오히려 누가 하지 말라고 해도 하는 거죠.

중고등학생 때 반에서 1등 하는 친구 보면 막 신나서 공부하지 않던가요?

공자님 가라사대,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하였습니다.

즐기려면 재미있어야죠. 흥미를 느껴야 합니다.

 

자, 결국 이전 이야기와 다시 연결이 됩니다.

 

제가 여러 종류의 영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순서대로 주욱 알려드렸었죠. 영어 음악영어 오디오북영어 팟캐스트영어 티비영어 영화 등등 말이에요. 이런 것들 소개해 드릴 때 제가 뭐라고 말씀드렸었죠? 네, 그렇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뭐니 뭐니 해도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이어야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 물론 영어 컨텐츠여야 하는 건 기본 옵션이고요.

아무리 좋은 컨텐츠라 하더라도 아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지속할 수가 없습니다. 지속할 수가 없으면, 이를 통해 익히거나 배울 수가 없습니다. 배울 수가 없는데 어떻게 우리 아이가 영어 원어민이 될 수 있을까요? 안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좋은 컨텐츠를 찾기 이전에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컨텐츠인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제 아이들이 훨씬 어렸을 때였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티비를 보여주는데, 재미없다고 계속 다른 걸 보자고 그러더군요. 여기서 다른 건 일단 한국어로 된 거죠. 영어를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재미없다고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아이에게 왜 재미없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답이 명확하더군요. 예전에도 봤던 걸 계속 보니 재미없다고 그럽디다. 그래서 바로 인터넷을 뒤져서 아이에게 유용할만한 컨텐츠를 찾아 보여주었더니 재미없어 다른 걸 보겠다, 안 보겠다 하는 이야기가 쏙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어떻냐고요?

영어로 영화 보는데, 약속된 시간 다 되어서 남은 건 나중에 보자고 해도 재미있다고 자꾸 더 보자고 합니다. 네, 영어로 된 영화요. 한국어는 하나도 안 나오는 영화를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죠?

재미있으면 하지 말라고 그래도 합니다.

우리 아이가 영어를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아이가 좋아하는 걸 잘 찾아서 제시해 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가 영어 원어민으로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발칙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mykidzenglish/27

 

출처 https://cafe.naver.com/mykidzenglish/27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