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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제 의견입니다.
게시물ID : sisa_1185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랑
추천 : 3
조회수 : 6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12/16 00:37:44

때는 2012 년 12월 

 

그 얼척없던 행보, 행동, 말투 

 

전 정말 마음속으로 " 저런 바보가 후보로 나와서 다행이야 "

 

" 아무리 국민들이 바보같다 한들 저런 모습을 거를 정도의 생각은 있겠지 " 

 

라며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

 

아시다시피 전 크나큰 실망과 충격으로 이민을 준비했고

 

그렇게 몇년을 외국으로 떠돌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몇년 후, 고국으로 돌아오자 마자

 

귀국맞이 행사처럼... 최순실 게이트, 탄핵, 벚꽃선거 

 

그리고 새로운 대통령, 그 이후 코로나, 그리고 현재

 

 

2012 년 그때처럼, 2022 년에 다시 그런일이 일어난다 해도

 

저는 별로 놀라지 않을것입니다.

 

 

정말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가 아니라 근소한 차이라면

 

그들은 또 뭔가를 꾸밀것이고, 그렇게 다시 잡은 권력으로

 

두번 다시 최순실 게이트 같은 실수나 발각되는 일 없이

 

더 주도면밀하게, 더 크나큰 자신들만의 독식 체계를 만들겠죠.

 

 

네, 압니다. 무슨 생각 하시는지,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이건 우리들 코앞에 닥친 현실입니다.

 

 

부디 이번엔, " 나도 그때 박근혜 찍었다 ㅈㄴ게 미안하다 "

 

라던 어이없는 사람들이 많지 않길 기도할 뿐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던 저는 이번에도 표를 던지겠죠.

 

대단한 사명감이나 그딴 것이 아닌

 

최소한 자격 미달을 상식선으로 올리기 위한, 

 

그런 절망적인 청소는 저희 세대에서 이미 끝이 난 세상에서 

 

더 건설적인 고민을 하길 바라면서 말이죠. 

 

 

모든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 

조제프 드 메스트르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저질스러운 자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플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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