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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믿고 거르는 회피형?
게시물ID : love_49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애연구아린
추천 : 1
조회수 : 31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1/27 13: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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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들을 구경하다보면

가끔 회피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아마 다들 회피형이신 전애인분들에게

크게 상처받으셨던 경험들에 많이 아파보셨고,

다른 분들이 본인처럼 아픈 사랑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

그런 이야기들을 하시는 걸 거예요.





그러나 과연 자신과 비슷한 애착유형을 가진 사람과

연애를 하는 게 가장 행복해지는 방법일까요?



사실은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비슷한 유형에게 끌리는 것도 아니며

아이러니하게도 불안형과 회피형이

연애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모두가 불안/회피 성향을 조금씩이라도 가지고 있기에,

'안정도'라는 것은 존재해도 '안정형 애착유형'이란 존재하지 않아요!)





일단 불안형 애착유형을 가진 사람과

회피형 애착유형을 가진 사람은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계신지부터 설명하자면





우선 불안형 애착유형을 가지신 분들은

일보다는 사랑을 우선으로 하시는 분들이시죠.



그들은 밥을 먹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온종일 연인 생각이 나요.

그러나 회피형 애착유형을 가지신 분들은

사랑보다 일이 우선이시며 특히 일을 하실 때엔

업무에만 집중을 하시느라

연인 생각이 나지 않을 때도 많으십니다.





그리고 불안형분들이 원하는 연애는

'서로가 서로에게 1순위인,

내가 상대방을 사랑하는 만큼

상대방도 나를 사랑해주는 연애'인 반면에



회피형분들은 대부분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고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모습의 연애'를 원하시죠.



자, 이렇게 두 가지의 예시만 보셔도

불안형과 회피형의 연애 가치관은 너무 다르죠?!



이렇게나 다른 그들이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은

어떤지도 함께 보실까요?





우선 회피형은 인간관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만큼

상처도 잘 받지 않아서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어요.



반대로 불안형은 상처를 잘 받기 때문에

처음에는 경계하게 되죠...



사랑할 때 모든 걸 다 퍼주는

자신을 잘 알기에 마음을 열기가 조심스러운 거예요.



그래서 보통 회피형이 먼저 다가가는 편이죠.

그런 회피형의 접근에 불안형은

잠시 경계하다가도 자존감도 높고,

쿨해보이는 회피형만의 분위기에

차츰 마음을 열게 됩니다.



불안형은 자신에게 부족하고

개선하고 싶은 모습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그렇지 않은 회피형의 모습에

굉장한 매력을 느끼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회피형은 마치 불안형처럼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이때 연락도 잘하고요.



그리고 불안형은 점점 마음이 커지면서

상대방에게도 더 큰 사랑을 바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처음 회피형의 애정도가 10이라면

불안형은 2에서 시작해요.

불안형의 애정도가 서서히 높아져

10이 될 때가 연애 안정기죠.



그 후 불안형의 애정도가 10을 넘기게 되면

회피형이 주는 사랑이 부족하게 느껴지고,

변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불안형은 서운함을 느끼고

날 좋아하는 게 맞는지 확인받고 싶어

조급한 마음에 연인을 닦달하죠.

이 과정에서 불안형들은

서운함을 표현하기도 하고

집착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 이별을 고하기도 해요..



그런 불안형의 행동들로 인해

회피형은 지치게 되고, 사랑을 놓는 거예요.





이런 경험을 한 불안형은 결심해요.

다시는 회피형과 연애하지 않겠다고.



그렇지만 결국은 또 회피형과 사랑을 하게 돼요.

불안형은 왜 매번 회피형에게 끌리는 걸까요?



회피형과 만나는 불안형은

'상대방이 나를 떠날 수도 있다는 기분'을 자주 경험해요.



회피형 역시

'자신이 얼마든지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키고요.



이런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불안형은 불안, 초조, 집착과 같은

순간적인 희열을 사랑으로 착각해요.



그런 감정을 느껴야만 사랑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할 것 같은 회피형에게 끌리는 거죠.



우리가 매력적으로 끌리는 이성과

안정적으로 연애한다면 더없이 좋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애착유형을 이해하고,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해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상대방의 연애 방식과

나에게 바라는 태도를 파악할 수 있어요.



즉, 행복한 연애라는 건 애착유형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행복한 연애를 하는 거랍니다 :)



출처 : 연애의자격

그렇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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