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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게시물ID : gomin_1793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스터쿵
추천 : 0
조회수 : 9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2/01/27 14:28:19
얼마전 부친상을 당했는데

같은 모임에 있는 친구는 단톡방에만 명복을 빌어주고

문상도 안오고 조의금도 안보냈어요. 난 그 친구 결혼식 가서 

축의금도 다 줬는데요. 직장동료나 친구들은

코로나로 많이 못왔지만, 다들 계좌로 보내거나 문상 온 사람들

 편에 같이 보냈거든요. 조의금 들어온거 전부 명부에 

적어놓기만 하고, 상 치르고 정신없다 보니 누가 오고 

가고, 돈을 줬나 안줬나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이번 설 전에 친구들과 모임이 잡혔어요. 

코로나 이후 2년만에 하는데다가

상 치르고 처음 보는거라 답례품 준비하다가 명부 보고 친구가 

안한걸 알았어요. 그렇게 친하진 않은 중학교 동기라 물어 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이런걸로 무작정 손절하기 그렇네요.

직장동료중에는 문상만오고, 조의금을 계좌나 회람으로도

 안낸 사람도 있었는데,  어머니가 와준거도 고마운거라고

 아무말 하지 말라고 한 경우도 있어서,

 주변 누구한테도 이야기 안했거든요.

 근데 친하진 않더라도 친구라

생각했던 놈이 이러니 참 답답하고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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