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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상식이 죽은 날
게시물ID : sisa_1190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봉봉핑
추천 : 7
조회수 : 4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01/27 22: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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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피쳐폰 게임 디자이너 였던 나는 상상도 못한 세상을접하게 된다. 
꿈과 열정들이 퍼져 나갔다. 

 20대에 5천만원을 들고 회사를 그만뒀다.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보다 나의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시작을 만류하던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 싶었지만 대차게 망했다. 

 소중한 아내와 아이를 위해 돈을 빌리러 다녔다. 5천만원은 생각보다 빨리 사라졌다.

단지 기본적인 생활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어느덧 난 내 꿈을 숨긴채 살아간다. 
하지만 예술하는 놈들은 다 비슷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소리를, 
음악을, 
춤을 
연기를
 .... 
표현하지 못하면 죽는다 

나는 죽어있다 

 
이재명 후보의 예술인 기본소득을 보았다 
본 순간 코끝이 찡하고 먹먹했다 
금액을 보면 아직은 많이 부족했지만, 

기업에 취직하는 것만이 실업을 해소하는 것이 아닌
청년 하나 하나가 작은 기업이 되는 것. 

 바로 그런 공약으로 보였다 

모든 가난한 예술가들이 직업을 갖게 되고, 
모든 사람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고, 
모든 취미가 직업이 될 수 있는 

 바로 그런 공약으로 보였다 

 기본소득이라는 개념은 보자마자 내 가슴을 후벼팠고, 관련된 이재명 후보의 영상들을 미친듯이 찾아봤다.  자본에서 해방된 예술인들이 넘쳐나는 사회가 그려졌다. 
갑자기 내 마음 깊은곳에 숨겨둔 꿈이라는 녀석이 뜨거워졌다. 

 혹자는 청년들에게 기본소득을 주면 일을 하지 않을 거라고들 한다.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거짓말을 해서라도 비난하려 함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슴이 아프다. 
 난 벌써부터 최저임금 올라가는 소리가 들려서 상상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말이다. 


난 기본소득을 지지한다 

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 

난 나의 꿈을 지지한다 


 법과 상식이 무너진 오늘 밤 
 문득 떠오른 옛 생각을 취한듯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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